"박지훈, 잘생긴 도라에몽…사과 두 쪽 먹고 15kg 감량" 장항준 감탄(종합)

마이데일리
박지훈./쇼박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장항준 감독이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단종 역을 맡은 배우 박지훈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11일 방송된 SBS '뉴스헌터스'에는 '왕과 사는 남자'의 메가폰을 잡은 장항준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장 감독은 박지훈과의 첫 만남 당시를 회상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장항준./SBS

장 감독은 "박지훈이 출연한 드라마 '약한 영웅'을 보고 먼저 미팅을 제안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박지훈이 처음엔 출연에 큰 뜻이 없어 보였다. 선배 감독이라 혹시 해코지할까 봐 경계했나 싶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당시 살이 많이 쪄서 잘생긴 도라에몽 같았다. 내가 원했던 샤프한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어 '큰일 났다'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박지훈을 설득하기 위해 네 번이나 만남을 가졌고, 결국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이후 박지훈의 변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 감독은 "박지훈이 단기간에 살을 뺐는데, 근육이 생길까 봐 운동도 못 하고 오로지 식이요법으로만 사과 두 쪽씩 먹으며 감량하더라"며 그의 열정을 높이 샀다.

박지훈의 연기력에 대해서도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장 감독은 "박지훈은 20대 배우가 갖기 힘든 깊이 있는 눈빛과 내공을 가졌다. 끓어오르는 슬픔과 분노가 내면에 응집돼 있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폭발하듯 터져 나오는데, 이는 정말 소화하기 어려운 연기다"라고 치켜세웠다. 또한 같은 날 MBC '뉴스데스크'에서도 "박지훈은 젊은 배우임에도 독보적인 결기가 있다"고 거듭 칭찬했다.

한편, '왕과 사는 남자'는 폐위된 단종 이홍위가 영월 유배지에서 촌장 엄흥도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과 교감하며 생의 마지막 시기를 보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1,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박지훈, 잘생긴 도라에몽…사과 두 쪽 먹고 15kg 감량" 장항준 감탄(종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