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장항준 감독이 솔직한 얘기를 전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비밀보장' 560회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송은이와 김숙은 장항준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을 축하하며 근황을 물었다.
전화를 받은 장항준 숙취와 감기, 비염 때문에 누워 있는 상태라며, 촬영 당시 천만 관객 달성을 앞둔 상황에 대해 “진짜 믿기지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가끔 잠에서 깼는데 ‘꿈이었구나’ 하고 돌아가는 상상을 한다. 그게 제일 악몽 같다”고 털어놨다.
가족들의 반응도 전했다. 장항준 감독은 “은희랑 우리 딸이 매일 스코어를 들여다보면서 너무 좋아한다”며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오는구나 하며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언급했던 천만 공약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김숙이 “천만 넘으면 성형하고 국적을 바꾼다고 하지 않았냐”고 묻자 장항준 감독은 “전형적인 립서비스였다”며 “네티즌들과 잘 합의를 봐야 할 것 같다”고 웃으며 답했다.
흥행에 따른 수익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장항준 감독은 “사실 이렇게 될 줄 모르고 지분을 아주 조금만 걸어 놨다. 생각만 해도 너무 아깝다”며 “지분을 크게 걸었으면 비보 앞에 큰 건물을 지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고 했다.
한편,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장항준 감독의 여섯 번째 장편 영화 연출작으로 배우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김민, 이준혁, 박지환, 안재홍 등이 출연했다.
지난 6일 천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11일 누적관객수 1200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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