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광주 이보미 기자] 페퍼저축은행이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페퍼저축은행은 1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6라운드 GS칼텍스와 홈경기에서 0-3(17-25, 17-25, 23-25)으로 패했다.
이날 페퍼저축은행은 박경현-이한비-고예림 삼각편대로 경기에 나섰다. 직전 경기를 앞두고 오른 발목을 다친 외국인 선수 조이는 2경기 연속 결장했다. 박정아와 박은서도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박은서는 경기 도중 투입되기도 했다.
박경현이 블로킹 4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인 16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했는데, 3세트 어떻게든 전 세트에 비해 분위기를 바꾸려고 노력을 했다”면서 “리시브가 흔들리면 한 방의 결정력이 중요한데, 아무래도 외국인 선수가 빠지다보니 어려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열심히 싸워줬다”며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날 2세트에는 변화를 주기도 했다. 미들블로커 김서영을 투입한 가운데 시마무라를 아포짓 자리에 세웠다. 아웃사이드 히터 박경현과 고예림 조합으로 나섰다.

장 감독은 “조이가 다치면서 급하게 준비를 하긴 했다. 시간적으로 부족해서 길게는 준비는 못했다”며 “시마무라는 일본 NEC에서도 아포짓을 해봤다. 그 전에 경험을 했더라도 조금 아쉬움은 있지만, 제 포지션이 아니라 어려움이 있는데도 애써줬다”고 전했다.
이날 패배로 페퍼저축은행은 15승20패(승점 44)로 6위에 머물렀다. 봄 배구행 티켓은 놓쳤지만, 팀 창단 후 최다승과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오는 15일에는 정관장과 홈경기를 끝으로 2025-2026시즌을 마무리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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