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부산 심혜진 기자]
OK저축은행은 11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서 세트스코어 0-3 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진 OK저축은행은 16승 19패(승점 47)로 6위에 머물렀다.
차지환이 양 팀 최다 18득점을 올렸고, 전광인이 11득점으로 힘을 보탰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무기력한 패배였다. 매 세트 리드를 한 번도 가져가지 못했다.
일단 외국인 선수 차이가 컸다. 디미트로프는 5득점에 그쳤고, 베논은 17득점을 올렸다.
높이에서도 차이가 명확했다. 한국전력은 블로킹 11개, OK저축은행은 6개를 기록했다.
경기 후 신영철 감독은 "감독으로서 할 말이 없다. 입이 10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실망스러움을 나타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 개개인이 연결을 잘해야 하고 움직임이 좋아야 하는데 그 부분부터 잘 되지 않았다. 무엇보다 멘탈이 가장 문제였다"고 꼬집었다.
서브에서도 약한 모습을 보였다. 신 감독은 "서브 훈련 때부터 강조한다. 공격적으로 때리다가 미스하는 건 괜찮은데 소극적으로 하면 안 된다. 그러면 비전이 없다. 오늘은 오전 훈련부터 리듬이 맞지 않았다"고 거듭 지적했다.
선수단이 조금 더 정신적으로 강해지길 바랐다. 신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너무 착하다. 코트 안에서는 조금 더 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OK저축은행은 이제 마지막 1경기를 남겨뒀다. 신 감독은 "선수들의 몫이다. 마지막까지 승패를 떠나 팬들이 좋아하는 공격적인 배구를 보여주길 바란다"며 "준비 잘해서 끝까지 싸워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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