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윤찬 기자 KT가 현금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주주환원에 박차를 가한다. 박윤영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 또한 주주들과의 약속을 강조하고 있다.
KT는 지난 10일 주주총회 소집 공고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이행하기 위해 484만517주의 자사주를 소각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소각되는 자사주는 총 발행 주식 수(2억5,202만1,685주)의 1.92% 규모다. 소각 일정은 추후 공시된다.
이는 지난해 2월 주식소각 결정에 따라 진행되는 소각이다. 당시 KT는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553만7,099주)를 소각한다고 했다. KT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르면 2025년부터 2028년까지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이뤄진다.
KT는 지난 1월 위약금 면제 시행으로 인해 가입자 이탈을 겪었지만, 지난해는 가입자 기반이 성장하며 통신 사업에 타격을 받지 않았다. 이에 3월 KT 주주총회에선 배당 시행 안건이 예정대로 상정될 수 있었다.
이번 결산 배당은 주당 600원으로, 배당금 총액은 1,446억5,786만7,600원이다. KT는 분기 배당을 시행해 지난해 1, 2, 3분기 각각 주당 600원의 배당금이 지급된 바 있다.
박윤영 대표 후보자는 주총을 앞두고 이사회에 지속적인 밸류업 추진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업인 통신 사업과 새로운 성장 동력인 AI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한다는 설명이다. KT는 오는 31일 정기 주총을 열고 신임 대표를 비롯해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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