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신이디피, 글로벌 ESS 성장 속 '선제적 수혜'…"구조적 성장 흐름 주목할 때"

프라임경제
"북미 ESS 확대와 글로벌 배터리 폼팩터 변화 속 고객사 다변화까지"


[프라임경제] 한양증권은 10일 상신이디피(091580)에 대해 북미 에너지정시스템(ESS) 시장 확대와 글로벌 배터리 폼팩터 변화의 수혜를 선제적으로 받음으로써 올해 폭발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록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양증권에 따르면 상신이디피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30.0% 증가한 325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7.5% 급증한 313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차전지 산업 내 적자 기업이 많은 가운데,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본격적인 고속 성장 궤도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이준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의 최우선 동력으로 북미 ESS 시장 확대를 꼽았다. 

이에 대해 "미국은 올해 86GW의 신규 발전 설비 중 24.3GW가 ESS로 채워질 것"이라며 "ESS용 대형 셀은 기존 전기차(EV)용 NCM 각형 대비 캔(CAN) 사이즈가 커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특히 저가동률 구간에서도 흑자를 낸 미국 인디애나 법인이 ESS 물량 확대 시 엄청난 영업 레버리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점쳤다.

아울러 "글로벌 EV 시장의 각형 폼팩터 전환도 호재"라며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각형 배터리 채택을 늘리는 가운데, 동사는 중대형 각형 CAN 제조의 핵심인 '딥 드로잉(Deep Drawing)' 기반 금형 기술력과 양산 대응력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짚었다.

이와 함께 "차세대 원형 배터리로 불리는 '46파이(4680 등)' 트렌드 전환도 주목할 만하다"며 "동사는 단순 연구개발을 넘어 양산 전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선제적으로 46파이 원형 배터리를 준비 중이다. 원형 배터리는 전기차뿐만 아니라 백업 배터리 유닛(BBU), 전동공구, 나아가 휴머노이드 로봇 등 응용처가 무궁무진해 거대한 신규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 연구원은 "특정 고객사 의존도를 낮추고 고객사 다변화에도 성공했다"며 "주력 고객사인 삼성SDI 외에도 파나소닉(Panasonic), CATL, 무라타(Murata) 등 글로벌 톱티어 고객군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관련해 "특히 헝가리에 100GWh 규모의 유럽 최대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는 CATL을 겨냥해, 이미 현지 생산거점을 보유한 상신이디피가 공급망을 확대할 전략적 전진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점쳤다.

마지막으로 "동사는 북미 ESS 확대, 글로벌 배터리 폼팩터 변화, 고객사 다변화라는 세 가지 구조적 성장 흐름에 모두 노출된 기업"이라며 "올해는 미국 현지화 효과와 ESS 수요 확대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며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가장 높은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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