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故 휘성(최휘성)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다.
휘성은 2025년 3월 10일 광진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향년 43세.
소방 당국은 유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지만, 당시 이미 숨진 지 상당 시간이 흐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외부 침입 등 범죄 혐의점도 확인되지 않았다.
휘성은 사망 한 달 여전 생일 기념 팬미팅을 개최했고, 사망일로부터 닷새 뒤에는 가수 KCM과 함께 대구 콘서트를 앞두고 있었다. 특히 자신의 계정에 다이어트를 마친 근황과 함께 "3월 15일에 봐요"라는 글을 남긴 바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유족은 당초 가족끼리 조용히 장례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동료들의 설득으로 뒤늦게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빈소를 마련했다. 빈소에는 함께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던 KCM을 비롯해 아이유, 김범수, 케이윌, 영탁, 에일리 등 동료들이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장례가 끝난 뒤 유족은 조의금 전액을 기부 의사를 밝혔다. 휘성의 동생은 "이번 장례 기간 보내주신 조의금 전부는 가수 휘성의 이름으로 사회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곳에 사용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망 당시 외부 침입 흔적이나 범죄 정황이 발견되지 않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1차 소견에서는 사망 원인을 알 수 없다는 판단이 나왔고, 이후 정밀 감식이 진행됐지만 범죄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구체적인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고인의 명예와 유족의 2차 피해를 고려해 공개되지 않았다.
휘성은 2002년 정규 1집 '라이크 어 무비(Like a Movie)'로 데뷔했다. 이후 '안 되나요', '불치병', '불면증',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해 큰 사랑을 받았다. 보컬 트레이너, 작사가로도 활동하며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