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더 벌고 싶다"던 김선태, 광고 제안서 원본 입수…"업계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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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태 / 김선태 제안서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나가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돈을 더 벌고 싶었습니다". 김선태 전 주무관의 본격적인 움직임이 포착됐다. 업계 최고 수준의 광고 단가를 책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이데일리는 10일 유튜브 채널 '김선태'의 광고 소개서를 입수했다. 지난 2일 채널 오픈 이후 사흘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모은 그가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것이다.

소개서에 따르면 첫 페이지에는 '전 충주시 홍보맨, 현 김선태. "세상의 모든 것을 홍보합니다"'라는 글로 채워져 있다. 프로필에는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이 그려준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웠다.

워터마크 형태의 'ST studio'라는 글귀도 우측 상단에 반영했다. ST는 김선태의 이니셜인 ST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선태 / 유튜브 '김선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역시나 광고 단가다. 사흘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모은 만큼(9일 오후 기준 현재 136만 명) 몸값이 얼마에 책정됐을지 관심이 쏠린 상황.

광고 단가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책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튜브 시장에서 톱스타 또는 전문 콘텐츠를 다루는 인기 크리에이터의 경우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억 단위까지 광고액이 책정된다. 김선태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라이선스까지 나아가면 그 단위는 30~40% 이상 오를 것으로 보인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그의 현재 시장 니즈를 고려했을 때 저렴해 보이기까지 한다. 한 관계자는 "김선태를 향한 관심이 업계의 판단을 훌쩍 뛰어넘고 있다. 실제로 구독자 수도 '충주시' 최고 구독자(약 97만 5,000명) 때보다 40% 가까이 더 모았다"고 놀라워했다.

실제로 소개서에는 구독자 수치에 따라서 단가 변동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영상 댓글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 광고 시장에서 그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부르는 게 값’이라는 이야기까지 들린다. 초반에 그를 잡아야 오히려 저렴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선태 / 유튜브 '김선태'

한편, 김선태는 2016년 9급 공무원으로 입직했으며 2018년 충주시청 페이스북 홍보 관리자가 된 이후 독특한 콘셉트의 홍보물로 화제를 모았다. 그 인기를 바탕으로 2019년 전국 지자체 최초 B급 감성 유튜브로 데뷔해 급성장했다. 그는 지난달을 끝으로 충주시 유튜브와 SNS를 담당하는 뉴미디어팀을 떠나 자유의 몸이 됐다.

김선태 / 광고 제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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