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하다 유흥업소 취업 상담까지…'물어보살', 무리수 방송에 "폐지해" 비판多 [MD이슈]

마이데일리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이 하다하다 유흥업소 취업 고민까지 방송 소재로 삼아 네티즌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유흥업소에서 일을 시작하고 싶다는 21세 남성이 사연자로 출연했다.

사연자는 "유흥업소에서 일을 시작하고 싶은데, 인기가 없을 것 같아 고민"이라고 황당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어 "어릴 때부터 가난했고,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자다. 어릴 때부터 밥도 못 먹고 자라서 돈에 대한 욕심이 컸다"며 주변에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지인이 한 달에 2300만 원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도 그 길을 택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네 의지가 확고한 것 같다. 우리가 얘기해도 안 들을 거지? 들어가. 가서 해. 잘 살아 봐"라며 따끔하게 충고했고, 사연자는 마음을 돌렸다.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하지만 방송 전후 이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싸늘하다. 서장훈과 이수근의 호통과는 별개로, '유흥업소 진출'을 인생에서 중요한 고민인 것처럼 포장해 방송에 내보냈다는 점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이다. 특히 가난을 핑계로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음지의 경로를 정당화하려는 사연자의 태도와 이를 화제성을 위해 여과 없이 방송에 노출시킨 제작진의 기획 의도가 논란의 핵심이다.

네티즌들은 "택도 없는 사연이 많아져서 갈수록 피로도가 높아지는 프로그램", "할 내용이 없으면 폐지를 해라. 저딴 것도 고민이라고 방송에 내보내냐", "점점 더 자극적인 이상한 소재만 쓰네", "사연 선별해서 방송해라", "이런 사연은 왜 안 거르는 거지?", "시청자들 보기 유익한 내용 좀 선별해서 방송해라", "제작진이 시청률에 미쳐서 선 넘었네" 등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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