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난 건 캠프뿐, 진짜는 이제부터 시작! 이강철 감독의 예고 “끝까지 힘들 거다, 선수들 잘해줘야 해” [MD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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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장에서 만난 이강철 감독./인천공항=김희수 기자

[마이데일리 = 김희수 기자] 스프링캠프는 끝났지만, 모든 건 이제부터 시작이다.

KT Wiz가 호주 질롱과 일본 오키나와에서의 1-2차 스프링캠프를 모두 마치고 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KT는 지난 1월 21일 질롱으로 출발해 기본기 및 전술 훈련과 세 차례의 평가전을 소화했고, 2월 25일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타 구단과의 연습경기로 실전 감각을 체크했다.

이강철 감독은 구단을 통해 “좋은 훈련 환경 속에서 선수단 모두 큰 부상 없이 캠프를 마치게 되어 기쁘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팀에 잘 녹아들었고, 투타에서 기량이 발전한 신예들도 많이 발견하는 등 두터워진 선수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좋은 캠프 환경을 마련해준 구단 프런트와 현장 직원, 코칭 스태프들도 수고 많았다”는 소감을 남긴 바 있다.

이 감독과는 입국 현장에서 만나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다. 이 감독은 “아직은 좀 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지금 선발 투수도 하나 더 있어야 하고 해서, 시범경기까지 다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 감독./KT Wiz

이 감독의 말에서 알 수 있듯 시범경기를 통해 체크해야 할 부분들은 아직 많이 남아 있다. “선발 투수 로테이션도 체크해야 하고, 투구 수도 체크해야 한다. 엔트리 전반도 살펴봐야 하고, 외야수 백업도 정돈이 필요하다”고 남은 과제들을 쏟아낸 이 감독은 “마지막까지 좀 힘들 것 같다. 선수들이 잘해야 될 것”이라며 개막 직전까지도 치열할 시간들을 귀띔했다.

외국인 타자 힐리어드와 KT의 첫 아시아쿼터 자원인 스기모토에 대한 이야기도 간략히 들을 수 있었다. 이 감독은 “힐리어드는 처음부터 외야수로 구상은 하고 있었다. 캠프 때만 1루수를 맡겨볼 생각이었는데 계속 하다 보니 1루수로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팀으로서는 좋은 옵션이 하나 생긴 셈이다. 우선 힐리어드는 좌익수로 나가고 김현수가 1루로 나갈 계획”이라고 힐리어드의 활용 방안을 먼저 소개했다.

스기모토에 대해서는 “점차적으로 좋아지고 있다. 지금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불펜에서 승리조로 활용할 계획이다. 스기모토가 승리조를 맡아줘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려준 이 감독이었다.

이 감독./KT Wiz

끝으로 이 감독은 스프링캠프 기량발전상의 주인공이 된 임준형에 대해서도 간략한 코멘트를 남겼다. 그는 “임준형이 캠프 초반에는 좀 힘들어했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경기 내용도 괜찮았다.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임준형을 격려했다.

2026 KT의 본격적인 여정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이 감독과 선수들이 시즌 전 막바지 담금질까지 치열하게 최선을 다할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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