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3월 성수기에 들어서면서 실적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매수 적기로 평가했다.
9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의 2월 카지노 순매출액은 326억원, 드롭액은 1729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28%, 34% 줄었다. 이는 제주 관광 비수기의 계절적 영향 탓이라는 분석이다. 통상적으로 제주도 관광 수요가 11월부터 2월까지 비수기인 만큼 2월 제주 왕복 항공편도 전월 대비 약 20% 쪼그라들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진했던 2월을 뒤로하고 3월부터 성수기 채비에 들어갈 것”이라며 “3월부터 항공편 회복과 대규모 바카라 대회 개최로 카지노 실적의 단기 리바운드 가능성이 높다”며 “비수기 종료 이후 2분기부터 강한 전년 대비 실적 성장세가 다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카지노 업종 전반의 실적도 밝게 점쳐진다. 시장 컨센서스에 따르면 내년 영업이익 성장률은 롯데관광개발이 14%, 파라다이스가 21%, 그랜드코리아레저가 17%로 나타났다. 지배주주 순이익 성장률은 각각 54%, 27%, 14%로 예상된다.
특히 연초 이후 섹터 소외로 주가가 크게 하락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12개월 선행 기준 주가수익비율(P/E)은 롯데관광개발 16.7배, 파라다이스 14.4배, GKL 13.2배 수준이다. 이는 중국 인바운드 호황기였던 2013~2014년 당시 파라다이스 평균 P/E 약 21배와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강한 실적 성장이 예상되나 현저히 낮아진 멀티플은 주요 카지노주에 대한 적극적인 매수 대응 전략이 유효하다”며 “P/E 15배 부근에서는 매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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