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도쿄(일본) 김경현 기자] 한국이 대만에 패했다. 류지현 감독은 호주전 선전을 다짐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1라운드 C조 조별예선 3차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연장 승부치기 끝에 4-5로 패했다.
이번 경기로 한국은 1승 2패를 기록했다. 잠시 후 열리는 일본과 호주전 승자가 조 1위가 된다. 한국은 9일 호주전 결과에 따라 극적 진출, 혹은 4개 대회 연속 탈락이란 성적표를 받게 된다.
경우의 수는 다음과 같다. 먼저 일본이 호주에 승리해야 한다. 이후 호주 상대로 최소 5득점을 올려야 한다. 실점 마지노선은 2점이다. 5-0, 6-1, 7-2까지 진출이 가능하다. 3실점이 되는 순간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진다.

경기 종료 후 류지현 감독은 "오늘 꼭 이겨야하는 경기에서 결과가 마지막에 좋지 않았다. 아직 저희 경우의 수가 남아있기 때문에 들어가서 내일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제 대만은 얕볼 수 없는 팀이 됐다. 류지현 감독은 "2023년부터 대표팀 생활 하면서 대만 대표팀과 지속적으로 경기를 했다. 많이 발전했다는 것도 알고 있고, 굉장히 좋은 팀으로 자리 잡은 것 같다. 오늘도 좋은 경기 했다. 오늘 특히 선발 구린루이양이 이닝을 길게 끌어준게 대만이 뒤에 힘을 쓸 수 있었던 영향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날 한국은 류현진-곽빈-데인 더닝을 모두 소모했다. 세 선수는 호주전에 등판할 수 없다. 류지현 감독은 "1라운드 들어올 때부터 계획했다. 대만전 3명을 붙이겠다는 계획이었다"며 "내일 선발투수는 손주영이다"라고 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