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배우 유연석이 모교 강단에 올라 후배 양성에 나선다.
세종대학교는 지난 6일 유연석을 영화예술학과 특임교수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2026학년도 1학기부터 연기 전공 수업을 맡아 학생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유연석은 학부와 대학원을 모두 세종대에서 마친 동문으로, 이번 임용을 통해 모교에서 후배들에게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전하게 됐다.
유연석은 본명 '안연석'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그가 맡은 수업은 연기 전공 4학년 대상 과목인 '다중매체연기연구(Multimedia Performance)'다. 해당 강좌는 연극과 뮤지컬,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매체 환경에서 요구되는 연기 방식과 카메라 대응 능력을 실습 중심으로 배우는 과정이다.
세종대 측은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배우가 직접 강의를 맡는 만큼, 학생들이 실제 촬영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과 감각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연석은 연기력뿐 아니라 성실한 태도와 인성 면에서도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는 인물"이라며 학과의 위상 강화와 학생들의 동기 부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유연석은 그동안 모교와 꾸준히 인연을 이어왔다. 신입생 대상 특강이나 홈커밍데이 행사에 참여하며 후배들과 소통했고, 배우로서 겪은 경험을 공유해 왔다. 이번 임용을 통해 교육자로서 활동 영역을 공식적으로 넓히게 됐다.
2003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로 데뷔한 유연석은 드라마 '응답하라 1994', '낭만닥터 김사부', '미스터 션샤인',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뮤지컬 '헤드윅', '젠틀맨스 가이드' 등 무대에서도 활동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한편, 유연석은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그는 극 중 망자의 한을 풀어주는 변호사 '신이랑'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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