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파주스타디움 노찬혁 기자]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이 열악한 시설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수원은 7일 오후 2시 파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파주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을 앞두고 수원 지휘봉을 잡은 이 감독은 개막전부터 승리를 따냈다. 지난달 28일 홈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은 파주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그러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 감독은 열악한 시설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파주의 원정팀 라커룸에는 감독실마저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축구하고 행정을 많이 하셨던 분이시기 때문에 원정팀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는 해주셨으면 좋겠다. 치료실도 열악하고 개선해 나갔으면 좋겠다. 이제 첫 홈 경기니까 개선할 것에 대해서는 다음 팀을 위해서라도 빨리 처리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1라운드 경기에 대해서는 "경기를 지고 있을 때에는 득점을 위해 선수들이 우리가 원하는 대로 움직였다. 그러나 역전골을 넣은 뒤에는 원래 하고자 했던 축구와 멀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선수들과 정확하게 미팅하면서 경기를 이기고 있든, 지고 있든 똑같은 일관성, 방향성을 갖고 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수원은 정호연이 교체 명단이 포함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수원에 합류한 이정효 감독의 애제자 중 한 명이다. 개막전에서는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이 감독은 "당장 경기에 나가도 되는 컨디션"이라며 "그렇지만 바로 경기에 나가는 것보다는 교체로 투입할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김지현과 강현묵이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두 선수는 지난 1라운드 경기에서는 교체 투입됐다. 이 감독은 "훈련 과정을 보고 강현묵 선수와 김지현 선수가 몸이 좋았고, 김성주 선수를 후반에 투입하는 게 파주를 공략하는 데 있어서 좀 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파주는 이날 파이브백을 선택했다. 김민성과 보닐라, 김민호, 김현태, 노승익이 수비 라인을 지킨다. 이 감독은 "파주는 사이드에서 크로스가 많이 올라오고, 페널티박스에 숫자를 많이 두는 팀"이라며 "롱볼에 대한 것도 대비를 했다. 플랜A와 플랜B 포메이션을 모두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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