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오타니 만루포 포함 10득점' 日 화력 미쳤다, WBC 한 이닝 최다 득점 신기록... 그래도 韓 기록은 못 넘었네

마이데일리
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조별리그 일본-대만 경기.<br><br>일본 오나티가 2회초 2사 1-3루에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회에 만루와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는 오타니./도쿄(일본)=한혁승 기자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조별리그 일본-대만 경기.<br><br>일본이 13-0으로 7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동료들과 기뻐하는 오타니./도쿄(일본)=한혁승 기자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를 앞세운 일본 WBC 대표팀이 첫 경기 대만전에서 압승하면서 디펜딩챔피언의 면모를 뽐냈다.

일본은 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C조 대만과의 경기에 13-0으로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5회까지 15점, 7회까지 10점 차로 벌어진 채 이닝이 끝나면 콜드게임이 선언된다.

지난 2023 WBC 우승팀인 디펜딩챔프 일본은 첫 경기부터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다.

선취점은 오타니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2회 대만 선발 정하오춘의 제구가 흔들려 볼넷과 안타, 사구로 1사 무사 만루가 됐다. 여기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정하오준의 바깥쪽 124km 커브를 그대로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오타니가 혈을 뚫었다. 이후 요시다가 1타점 3루타, 무네타카 1타점 적시타, 겐다 2타점 적시타, 와카쓰키 1타점 적시타가 연달아 터졌다. 그리고 다시 오타니가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에는 적시타를 쳐 추가 득점을 올렸다. 일본은 2회에만 대거 10득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이클링까지 3루타를 남겨둔 채 오타니는 7회 마지막 타석에서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4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MLB.com은 "디펜딩 챔피언, 그리고 지구상에서 가장 재능 있는 야구 선수가 함께하면 매우 위협적인 조합이 된다"며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메이저리그 스타들이 대거 포진한 일본은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2회 이닝에서 일본은 총 15명의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 7안타 4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일본은 한 이닝 최다 득점인 10점을 올리며 WBC 역사상 한 이닝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2023년 대회에서 미국이 캐나다를 상대로 1회에 기록했던 9점, 2009년 쿠바가 멕시코를 상대로 올린 9점을 넘어선 기록이다"고 설명했다.

오타니 역시 한 이닝 5타점으로 WBC 개인 신기록을 세웠다. 매체는 "도대체 그가 못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다만 일본은 최다 점수차 기록은 달성하지 못했다. 이 기록은 한국이 가지고 있다. 2023년 중국을 상대로 22-2 승리를 거둬 WBC 한 경기 최다 득점 및 최다 점수차 기록을 세운 바 있다.

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조별리그 일본-대만 경기.<br><br>일본 오타니가 2회초 1사 만루에 홈런을 바라보고 있다./도쿄(일본)=한혁승 기자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조별리그 일본-대만 경기.<br><br>일본이 13-0으로 7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도쿄(일본)=한혁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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