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로드FC 입식 1호 파이터인 '국내 입식 헤비급 최강' 이호재(29·평택 팀 던전)가 '명승사자' 명현만(41)을 콜아웃했다.
이호재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76에서 신장 2m의 거구 킥복성 박현승(19·동천 피닉스짐)과 킥복싱 룰로 대결한다. 입식 격투기를 로드FC가 정식으로 도입한 뒤 1호 계약 파이터가 된 그는 지난해 3월 굽네 ROAD FC 072에서 처음으로 로드FC 케이지에 섰다. 그 이후에도 계속 출전하고 싶었지만 좀처럼 상대가 결정되지 않았다. 국내에서 입식 격투기 강자들에게 오퍼를 넣었으나, 전부 대결을 꺼렸다.
경기가 오랜만에 잡힌 것에 대해 의미를 부였다. "나는 좀 비겁한 것 같다. 흔히 입식 시합은 지방에서 영상에도 안 남는 시합들이 많다. 근데 로드FC는 패배든 승리든 다 기록에 남는 대회니까 더 예민하게 생각해서 (다른 사람들이) 빼지 않았나 싶다"며 "솔직하게 '쫄튀'(쫄아서 도망갔다는 뜻)다. 무서워서 도망간 것 같다"며 자신과의 대결을 거부한 상대들을 비판했다.
그는 1년이 지나서야 박현승과 경기가 결정되며 로드FC 케이지를 다시 밟게 됐다. 박현승은 2m에 달하는 큰 신장을 가진 킥복서다. 이호재와 대결 오퍼를 유일하게 승낙한 파이터다. 이호재는 자신만만하다. 그는 "별로 감흥이 있진 않다. (상대의 키가 큰 게) 오히려 좋은 게 그림이 좀 멋있게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작은 사람 쓰러트리는 것보다는 나보다 훨씬 큰 사람 쓰러트리는 게 그림이 멋있게 나올 것 같다. 1라운드 안에 끝날 것 같다"고 큰소리쳤다. 이어 "나보다 잘하는 건 없는 것 같다. 나보다 많은 건 하나 있더라. 패배. 그거 빼고는 (인상적인 게) 키 큰 거? 그냥 로드FC 뛰는 거 자체에 의미를 두지 않았을까? 나도 그럴 때가 있었다. 질 거 같아도 그냥 나가서 시합한 적도 있다"고 자신감을 비쳤다.
국내 입식 헤비급 최강으로 불리는 만큼 이호재가 바라는 건 더욱 강한 상대다. 처음으로 언급된 파이터도 '명승사자' 명현만이다. "작년 12월 7일에 (명현만 선수가) 나와 경기하기로 했었는데 부상이 있어서 못 하신다고 들었다. 어떤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으셨는지 12월 30일에는 도무스에서 경기를 하셨더라"며 "그래서 다시 나와 맞붙을 생각이 있으시면 해주셨으면 좋겠다. 로드FC에서 입식으로 한번 하시죠. 명현만 선배님"이라며 명현만에게 대결을 신청했다.
◆ 굽네 ROAD FC 076 2부/15일 장충체육관
[헤비급 타이틀전 김태인 vs 세키노 다이세이]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 결승전 김수철 vs 양지용]
[라이트급 박시원 vs 완데르송 페레이라]
[밴텀급 김현우 vs 장예성]
[아톰급 박서영 vs 홍윤하]
[-75kg 계약체중 홍영기 vs 박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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