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중동 전쟁 확전 우려와 국제 유가 급등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코스피가 개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1% 넘게 하락하며 출발했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5583.90)보다 0.97포인트(0.02%) 오른 5584.8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간밤 뉴욕 증시 하락과 국제 유가 폭등의 영향으로 전장보다 92.88포인트(1.66%) 내린 5491.02에 개장했다. 장중 한때 유가 급등세가 지표에 반영될 것이라는 우려에 5381.27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양전(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지수 방어의 주역은 '개인'이었다. 개인은 홀로 2조 9495억원을 순매수하며 폭풍 쇼핑에 나섰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 9495억원, 1조 1161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 및 리스크 관리에 집중했다.
업종별로는 중동 위기 여파로 방산과 에너지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기계·장비, 건설 등이 5%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사(8.81%)와 금속(3%대), 운송장비·부품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삼성전자 등 일부 대형주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16.41)보다 38.26포인트(3.43%) 급등한 1154.67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장중 급등세로 인해 2거래일 연속 프로그램 매수 호가 일시 효력 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68.1원)보다 8.3원 오른 1476.4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하며 달러 강세 기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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