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쯤 순위 윤곽이 나오는데..." V-리그의 '살얼음판' 순위 싸움, 대한항공은 임동혁-이든으로 뎁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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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혁./KOVO

[마이데일리 = 이보미 기자] 그야말로 역대급 순위 싸움이다. 대한항공 임동혁도 "그 전에는 6라운드가 되면 어느 정도 순위 윤곽이 나왔다"고 말했다.

진에어 2025~2026 V-리그 정규리그는 3월 19일에 종료된다. 하지만 정규리그 1위 팀은 물론 봄 배구 진출팀까지 가려지지 않았다. 한 경기에 순위가 뒤바뀐는 상황이다. 각 팀들은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형국이다.

이 가운데 대한항공은 봄 배구를 앞두고 뎁스를 강화했다. 새 아시아쿼터로 뽑은 아웃사이드 히터 이든이 순조롭게 V-리그에 적응 중이다. 지난 2월 18일 OK저축은행전과 2월 27일 삼성화재전에서 나란히 13점씩 터뜨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기존의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정한용에 이어 이든까지 가세했다. 최근 허리 통증을 호소했던 정한용 대신 코트에 나서기도 했다. 선수 활용의 폭이 넓어진 셈이다.

아포짓 자리도 마찬가지다. '토종 아포짓' 임동혁이 돌아왔다. 허리 부상으로 부침을 겪은 임동혁은 지난 2일 한국전력전에서 러셀 대신 교체 투입돼 21점 활약을 펼쳤다. 다시 러셀과 임동혁의 선의의 경쟁이 시작됐다.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도 이든과 임동혁의 합류에 "팀에 큰 도움이 된다. 훈련 내용도 퀄리티가 더 올라간다"며 흡족함을 표했다.

이든./KOVO

더군다나 여전히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선두 쟁탈전을 벌이고 있고, 공교롭게도 3월 19일에는 미뤄졌던 1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겠다는 각오다.

임동혁은 "6라운드에 어느 정도 순위가 결정되면 중위권 팀들 혹은 포스트 시즌 탈락한 팀들이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상황이 많았다. 지금은 중위권, 상위권 모두 치열하다. 6라운드까지 주전 선수들이 풀로 뛴다. 쉬운 경기가 하나도 없다"면서 "코트 안에서 한국전력 선수들 표정도 '절대 질 수 없다'는 느낌이었다. 우리도 질 수 없다. 모드 팀들이 남은 경기에 그렇게 싸울 것 같다"며 매 경기 치열한 각축전을 전망했다.

이 기나긴 순위 싸움 끝에 웃는 팀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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