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전 충주시 홍보담당관 김선태를 비판하는 글이 또 등장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지난 4일 한 공무원이 "충주시 김선태 종 없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작성자는 김선태가 개인 유튜브 채널을 시작하면서 함께 일하던 팀원들을 데리고 나오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홍보 유튜브를 새로 시작할 거면 같은 팀 식구들도 데리고 나오지, 저 정도 구독자 80만 규모면 회사가 되는 건데 직원들도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같은 팀에서 함께 영상도 찍고 일했는데 정이란 게 있지 않냐. 혼자만 나오는 건 아쉽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댓글 반응은 싸늘하다. 다른 이용자들은 "무슨 소리냐. 공무원 그만두게 하고 같이 나오라는 거냐", "팀원 인생까지 책임질 수 있는 문제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일부 이용자들은 오히려 글 작성자를 비판하기도 했다. 이들은 "능력 있는 사람을 깍아내리려는 것 아니냐", "만약 같이 나왔다가 실패했으면 또 다른 비난이 나왔을 것"이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앞서 김선태를 둘러싼 논란은 퇴사 과정에서도 제기된 바 있다. 그는 공무원 신분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며 충주시 유튜브 채널을 운영했고, 비교적 적은 예산 속에서도 채널 구독자를 100만 명 가까운 규모로 성장시켰다.
다만 일부에서는 그의 활동이 내부 시기나 견제를 불러왔다는 해석도 나왔다. 김선태 역시 여러 방송에 출연해 지자체 홍보 과정에서 공식 사회의 경직된 분위기와 내부 시선을 언급한 바 있다.
한편 김선태는 지난달 28일 공직을 떠난 뒤 지난 3일 자신의 이름을 내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유튜버로서의 새 출발을 알렸다. 그는 퇴사 배경에 대해 "불화나 갈등 때문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시청 동료들의 도움 속에 할 만큼 했다는 확신이 들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고백 속에 개설 직후부터 구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단 이틀 만에 약 90만 명을 돌파했다. 현재는 '골드버튼'의 상징인 100만 명 달성이 기정사실화되는 등 유튜버로서 역대급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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