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천 심혜진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아시아쿼터 타나차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서도 2경기 모두 승리했다. 세터 이윤정의 볼배급이 좋았다.
도로공사는 4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20, 30-28, 25-14)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도로공사는 2연승과 함께 승점 66점이 되면서 2위 현대건설(승점61)과 5점차로 달아났다.
아시아쿼터 타나차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모마, 강소휘는 건재했다. 각각 24득점과 13득점을 올렸다. 블로킹에서도 10-4로 크게 앞섰다.
세터 이윤정은 모마를 활용하면서도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는 물론 중앙도 골고루 사용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세트 성공률 45.78%을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이윤정은 "매 경기 중요하지만 승점 3점을 딴 것에 대해 기쁘다. 계속 이기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만족스러움을 전했다.
모마에 쏠리는 것을 대비해 역이용하는 것도 좋았다. 이에 이윤정은 "모마한테 가는 볼이 높고 상대도 집중마크를 하기 때문에 역으로 이용했는데 공격수들이 포인트를 내줘서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이날 강소휘가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소휘가 많이 공을 달라고 하더라. 포인트가 많이 나지 않았으면 세터로서 운영하는데 고민이 됐을 텐데 득점이 되면서 믿고 많이 활용했던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스피드가 관건이다. 김종민 감독도 이윤정의 보완점으로 스피드를 이야기했다.
그는 "모마는 높고 서는 볼을 좋아한다. 나머지 아웃사이드히터들에게는 낮고 빠르게 쏴주는 걸 주문하셨다. 공격수들과 이야기하면서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타나차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양한 공격 옵션을 활용하고 있다.
이윤정은 "코트에서 타나차 몫까지 하려고 한다. 세인이가 들어오면 리시브에서 안정된다. 다른 선수들이 타나차 부분까지 공격을 하려고 해서 다양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승리로 5점차까지 벌렸지만 현대건설은 여전히 긴장되는 존재다.
이윤정은 "쫓기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다. 우리 할 것에 집중하자고 많이 이야기한다. (추격을) 신경쓰다보면 더 잘 되지 않는다. 한 경기 한 경기 재미있게 배구하자고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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