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진짜 좋겠다' 이런 신인 본 적 있나, 100억 FA+컴백 외인 모두 제쳤다…11안타+스리런 폭발, 이중오 현실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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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한화 이글스오재원/한화 이글스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정말 신인 선수가 KS 준우승팀의 주전 중견수가 될 수 있을까.

한화는 4일 훈련을 끝으로 지난 1월 25일부터 시작한 2026 호주-일본 스프링캠프를 모두 마쳤다. 한화는 캠프 기간 진행된 총 11번의 연습경기에서 호주 1무 2패, 일본 5승 3패 등 총 5승 1무 5패를 기록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이번 캠프를 통해 팀의 좋은 점들을 많이 발견했다. 연습경기를 치르며 수비에서 좋은 모습과 타격에서 팀 배팅이 많이 나온 점을 칭찬하고 싶다. 새로운 투수 몇 명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한국으로 돌아가 선수들과 마지막으로 준비를 잘해서 좋은 모습으로 팬분들을 찾아뵙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한화 캠프에서 가장 많은 기대를 받은 선수 중 한 명은 바로 신인 오재원. 지난해 9월 진행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한화 지명을 받았다. 유신고 출신의 외야수 오재원은 고교 3학년 때 26경기 42안타 1홈런 13타점 37득점 32도루 타율 0.442, 고교 3시즌 동안 71경기 96안타 1홈런 45타점 83득점 57도루 타율 0.421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번 스프링캠프에 신인 선수가 따라간 건 오재원과 대졸 내야수 최유빈 뿐이다. 오재원은 스프링캠프 출국 당시 "열심히 하는 건 당연한 거고 잘해서 기대하시는 부분을 채울 수 있게끔 하겠다. 내 장점은 수비 능력이랑 스피드다. 힘 좋으신 선배님들이 많으니 나는 콘택트 좋고 수비력 좋은 쪽으로 콘셉트 잘 잡고 가겠다"라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오재원/한화 이글스

그런데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연습경기에서 신인답지 않은 타격감을 보여주면서 눈도장을 찍었다. 오재원은 10경기에 나왔고 11안타 1홈런 5타점 7득점 타율 0.379 출루율 0.455 장타율 0.517을 기록했다. 물론 경기 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연습경기 기간 두 자릿수 안타를 친 선수는 오재원이 유일했다. 특히 3일 삼성 라이온즈와 오키나와 마지막 연습경기에서는 시원한 스리런홈런까지 날리며 강한 눈도장을 찍었다.

한화 관계자는 "최유빈과 함께 오재원원은 스프링캠프 완주로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기대요소로 자리를 잡았다. 오재원은 연습경기에서 팀 내 가장 많은 11안타를 기록했다"라고 기대했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활약만으로 주전 자리가 보장되는 건 아니다. 시범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시범경기 때도 스프링캠프에서 보여준 기세를 이어간다면, 개막 엔트리 더 나아가 주전 중견수도 결코 꿈은 아니다.

오재원/한화 이글스

"팀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을 잘해야 한다고 본다. 기대에 걸맞게 움직이고 보여줘야 한다. 감독님, 팀이 필요한 부분을 보여드리고 싶다. 첫 시즌은 많이 떨릴 것이다. 겪어보고, 다음 시즌도 있고 하니까 계속 보완하며 성장하고 싶다"는 오재원의 데뷔 시즌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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