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재계약을 제안할까.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핵심 자원이다. 2020년 1월 맨유에 합류한 그에게 적응 시간이라는 것은 없었다. 곧바로 맹활약했다. 2019-20시즌 22경기 12골 8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이후 페르난데스는 꾸준하게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2020-21시즌 58경기 28골 18도움, 2021-22시즌 46경기 10골 13도움, 2022-23시즌 59경기 14골 13도움, 2023-24시즌 48경기 15골 13도움, 2024-25시즌 57경기 19골 18도움을 마크했다.
그는 올 시즌 27경기에 나왔는데, 7골 14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후벵 아모림 감독 경질 이후 9경기에서 2골 7도움으로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페르난데스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지난여름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큰 관심을 받았는데, 맨유 잔류를 선택했다. 올여름 다시 한번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맨유는 그를 붙잡고 싶다.
영국 '미러'는 4일(한국시각) 단독 보도를 통해 "페르난데스는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이번 여름 맨유를 떠날 수도 있다. 공동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 경과 다른 고위층 인사들은 페르난데스를 붙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며, 그가 계약을 연장하기를 원한다"고 했다.
맨유는 페르난데스에게 고액의 주급을 제시할 수도 있다. 이 매체는 "구단은 그에게 분명한 의견을 전달했다. 맨유는 페르난데스에게 주급 40만 파운드(약 7억 8700만 원)에 달하는 개선된 조건의 새 계약을 제시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이어 "오는 9월이면 32세가 되는 페르난데스는 이번 계약이 자신의 커리어에서 마지막으로 중요한 계약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는 메이저 대회 우승 가능성과 관련하여 구단의 야망이 자신의 야망과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싶어 한다"면서도 "하지만 주장으로서 팀 내 영향력이 큼에도 페르난데스는 구단 수뇌부가 누구를 영입할 계획인지 구체적으로 요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맨유의 최우선 과제는 중앙 미드필더 영입이다. 엘리엇 앤더슨(노팅엄 포레스트), 애덤 워튼(크리스털 팰리스), 산드로 토날리, 브루노 기마랑이스(이상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맨유와 연결되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맨유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어떤 선수를 영입하느냐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여부에 따라 미래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미러'는 "페르난데스의 결정은 맨유가 다음 시즌 UCL에 진출하느냐에 달린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그는 맨유가 마이클 캐릭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할지도 지켜보고 싶어 한다"며 "페르난데스는 캐릭이 임시 감독을 맡은 이후 보여준 영향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그와 강력한 유대 관계를 맺고 있다"고 했다.
이어 "페르난데스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린 후 다음 행보를 결정할 것이다. 그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과 함께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으로 떠나기 전, 구단 수뇌부와 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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