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안타→볼넷→만루홈런→볼넷, ERA 18.90 다저스 일본인 괴물 왜 이러나…美도 충격 "형편없었다, 공이 밋밋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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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게티이미지코리아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아직 보완할 점이 많다."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가 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진행된 202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사사키는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스티븐 콴에게 볼넷, 브라이언 로키오에게 안타, 호세 라미레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카일 만자르도를 만나 2B-2S에서 97.9마일(약 157.5km)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는데 그만 만루홈런을 연결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사사키는 이후 볼넷을 내준 후 마운드를 와이트 크로웰에게 넘겼다.

시범경기 특별 룰에 따라 사사키는 2회 다시 마운드를 올라왔다. 2, 3회는 단 한 명의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았다. 깔끔하게 막았다. 이날 사사키는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다저스는 5-4 승리를 가져왔다.

사사키의 시범경기 흐름이 좋지 않다. 2월 2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도 1⅓이닝 3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시범경기 2경기 1승 평균자책 18.90을 기록 중이다.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게티이미지코리아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다저스웨이는 "사사키는 1회에만 23개를 던졌다. 스트라이크는 단 8개에 불과했다. 스트라이크존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라며 "사사키는 루키 시즌이었던 지난해에도 구속과 로케이션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제구 문제가 다시 드러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구속은 98마일(약 158km)로 안정적이었지만, 2025년보다 패스트볼 회전 수가 줄어들어 공이 밋밋해졌다. 이것이 1회 만루홈런을 허용한 원인으로 지적됐다"라며 "때때로 자신감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아직 보완할 점이 많은 투수다. 첫 등판에서도 로케이션 문제와 구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덧붙였다.

물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사사키를 믿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아직 젊은 선수로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 우리는 잘하길 기대하고 있고, 본인 역시 더 나아지길 기대하고 있다. 중요한 경기이긴 하지만, 모든 경기가 각자의 의미에서 중요하다"라며 "아직 발전 과정에 있다"라고 기대했다.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게티이미지코리아

사사키는 지난해 부상으로 정규 시즌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렇지만 포스트시즌에 맹활약을 펼쳤다. 9경기에 나와 3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 0.84를 기록하며 다저스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올해 건강한 시즌을 만들기 위해 다저스는 사사키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도 불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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