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33)가 조울증(양극성 장애) 치료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고메즈는 3일(현지시간) 팟캐스트 ‘프렌즈 킵 시크릿(Friends Keep Secrets)’에 출연해 자신의 정신 건강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진단 과정이 "정말 복잡했다"고 회상하며 적절한 치료를 위해 여러 명의 치료사를 만나고 네 곳의 재활 시설을 거쳐야 했던 경험을 설명했다.
함께 출연한 남편 베니 블랑코(37)는 아내가 때때로 "조증" 증세를 보일 때가 있는데 처음에는 그것이 무엇인지 몰랐다고 덧붙였다. 블랑코는 "고메즈는 나중에야 자신이 조울증 상태였다는 것을 깨닫곤 한다"며 "때로는 당시 상황을 전혀 기억하지 못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매우 조심해야 할 부분"이라며 "증상이 심할 때는 감정적으로 직접 대응하기보다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데이트를 할 때도 이 부분에 상당히 예민한 편"이라고 전했다.
고메즈는 자신의 병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오히려 상태를 정확히 인지하는 것이 증상을 조기에 알아차리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단을 받은 덕분에 비로소 내 반응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자유'를 얻었다"며 "과거에는 두려움, 사랑, 열정 등 모든 감정이 일관성 없이 표출되어 정말 혼란스러웠다"고 회상했다.
고메즈는 2018년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고백한 후 2020년 조울증 투병 사실을 공식화했다.

한편 고메즈와 블랑코는 지난해 9월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블랑코는 2025년 3월 방탄소년단(BTS) 제이홉과의 인연으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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