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배우 김동욱이 작품에 대한 애정과 솔직한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는 김동욱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홍석천은 김동욱을 향해 "연기를 왜 그렇게 잘하냐"고 물었고, 한예종 연기과 출신인 김동욱은 "절박해지면 그렇게 되더라"며 웃어 보였다. 그는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굉장히 내향적인 성격이었다. 동기들과 OT를 갔을 때도 거의 말을 하지 않았다. 숙소에서도 누가 말 걸까 봐 이어폰을 끼고 눈을 감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내향적인 성격을 연기를 통해 해소하는 것 같다"며 "무대나 카메라 앞에 서면 희열을 느끼는 순간이 많다"고 전했다.

또한 자신의 필모그래피 가운데 가장 애정이 가는 작품으로는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을 꼽았다. 그는 "'국가대표', '신과 함께' 등 소중한 작품이 많지만,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출발점은 '커피프린스 1호점'이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라 늘 감사하다"고 밝혔다. 다만 "25살에 찍은 첫 드라마라 지금 보면 너무 창피하다. 당시에는 메이크업도 거의 하지 않고 촬영했다"며 웃음을 더했다.
하정우가 연출한 영화 '윗집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김동욱은 감독 하정우에 대해 "배우로서는 남자답고 섹시한 이미지가 강하지만, 감독으로서는 훨씬 다정하고 배려심이 깊다"고 칭찬했다.

함께 연기해 보고 싶은 후배를 묻는 질문에는 최근 '왕과 사는 남자'로 화제를 모은 박지훈이 언급됐다. 이에 김동욱은 "저한테 질문하는 척하면서 박지훈 씨 섭외하려는 것 아니냐"며 재치 있게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동욱은 아내 스텔라 김의 반응도 전했다. 그는 "'홍석천의 보석함' 출연 소식을 전했더니 아내가 무척 좋아했다. 먼저 섭외를 받은 거냐고 묻더라. 당당하게 초대받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출연을 결정하자 회사에서 비상 회의를 하자고 연락이 왔다. 20년 넘게 활동하면서 그런 연락은 처음이었다. '평소 하던 대로 했다간 큰일 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며 웃었다.
한편, 김동욱은 2023년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스텔라 김과 결혼했으며, 지난 2월 득남해 아빠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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