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손흥민(LA FC)이 떠난 뒤 토트넘 홋스퍼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
영국 '타임즈'는 3일(이하 한국시각)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올 시즌 토트넘의 불안한 수비 라인에서 주장으로서 무모하고 성급한 플레이를 반복하며 가장 큰 비판을 받아왔다. 그러나 그의 징계 결장 기간 동안 미키 판 더 벤 역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보도했다.
2021년 토트넘에 합류한 로메로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 손흥민이 LA FC로 이적한 뒤 주장 완장을 이어받았다.
그러나 로메로는 주장으로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경고 누적과 퇴장으로 세 차례 징계를 받았고, 구단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부주장 판 더 벤 역시 리더십 측면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2023-24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판 더 벤은 빠른 스피드와 넓은 커버 범위를 앞세워 수비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 부주장으로 선임된 판 더 벤은 7골을 기록하며 공격 기여도까지 높였다. 그러나 시즌 도중 토마스 프랭크 전 감독을 패싱한 채 그라운드를 떠났고, 최근에는 이고르 투도르 임시감독의 지시까지 무시한 장면이 포착됐다.
'타임즈'는 "로메로의 실수는 눈에 띄고 명확하다. 하지만 수비는 조직이며 판 더 벤의 책임 부족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않았다. 로메로의 징계로 주장 완장이 판 더 벤에게 넘어갔으나 주장다운 경기력이었는지는 믿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판 더 벤은 수비 라인을 이끌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 신체 능력은 뛰어나지만 그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메로와 판 더 벤 모두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로메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판 더 벤은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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