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상 대타 이정영, 압도적 탑독! 할로웨이의 BMF 타이틀 방어 확률은 66%? 도박사들이 바라본 UFC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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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할로웨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희수 기자] UFC 327을 바라보는 도박사들의 시선이 흥미롭다.

세계적으로 스포츠 팬들이 스포츠를 즐기는 방식 중 하나가 된 스포츠 도박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피나클(Pinnacle)은 ‘가장 순수한 배당률’을 볼 수 있는 플랫폼 중 하나로 손꼽힌다. 부커들이 배당률에 타 플랫폼 대비 매우 낮은 마진을 적용하며, 프로 베터나 승률 높은 이른바 ‘샤프 베터’들에 대한 계정 제한도 거의 없기 때문에 정보 반영 속도와 정확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피나클의 배당 변동이 유의미하게 발생하면 다른 플랫폼의 배당률도 함께 움직인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그래서 피나클의 배당률을 잘 뜯어보면 현재 시장에서 이 경기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보다 선명히 파악할 수 있다. 그래서 배당률에서 마진을 제외하고 순수 예측 승률을 뽑아내는 공식을 적용해, 한국 시간 3일 16시 기준 피나클의 배당률을 기반으로 한 UFC 327 매치카드들의 예측 승률을 살펴봤다.

가스통 볼라뇨스와 이정영의 페더급 매치업에서는 이정영이 예측 승률 71.3%로 압도적인 탑독으로 자리잡았다. 원래는 볼라뇨스와 유주상의 매치업이었다가 유주상의 부상으로 이정영이 대타를 맡게 된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격차다. 시장에서는 이정영이 준 파이트캠프 수준의 훈련을 꾸준히 소화하고 있었던 점과 볼라뇨스가 체급을 옮겨서 치르는 첫 경기라는 점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란히 MMA 전적 44전을 치른 페더급의 두 베테랑 파이터 마이클 존슨과 드류 도버의 맞대결은 이번 대회 주요 매치카드 중 가장 박빙승부가 예측되고 있는 경기다. 존슨의 예측 승률이 53.2%, 도버의 예측 승률이 46.8%다. 사실상 당일 컨디션에 따라 갈린다고 보는 수준이다.

드류 도버./게티이미지코리아

전 밴텀급 챔피언 코디 가브란트는 최근 유수영에게 판정패한 샤오롱을 상대로 언더독을 배정받으며 세월의 야속함을 느끼고 있다. 가브란트의 예측 승률은 42.8%로, 57.2%의 샤오롱에 밀린다. 다만 격차가 아주 크지는 않다. 가브란트 특유의 복싱 리듬으로 샤오롱을 잠식시킨다면 업셋이 일어날 확률도 충분하다.

코메인 이벤트는 레이니어 드 리더와 카이오 보할류의 미들급 매치다. 두 선수 모두 대권을 향해 질주하다가 직전 경기에서 각각 브랜든 앨런과 나수르딘 이마보프에게 패하며 브레이크가 걸린 상태다. 이 경기 승자는 다시 대권을 향해, 패자는 먼 길로 가게 될 상황에서 탑독은 보할류가 차지했다. 70.4%의 예측 승률을 마크하고 있다. 드 리더가 직전 경기에서 충격적인 기권패를 당한 여파가 시장에 꽤 크게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레이니어 드 리더./게티이미지코리아

대망의 메인 이벤트에서는 BMF 챔피언 할로웨이가 탑독을 점했다. 66.3%의 예측 승률로 33.7%에 그친 올리베이라에 앞섰다. 5라운드 경기 운영 능력이 압도적이고 상대적으로 타격 허용률이 높은 올리베이라를 공략할 볼륨 펀치를 가진 할로웨이 쪽에 대한 고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도박사들이 박빙 매치보다는 한 쪽의 확실한 우위를 점치는 경기가 많은 가운데, 흥미로운 대진이 가득한 UFC 327이 5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격투기 팬들의 설렘이 증폭되고 있다.

찰스 올리베이라./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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