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나보다 더 잘친다.”
김도영(23, KIA 타이거즈)이 연이틀 홈런포를 가동했다.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공식 연습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1,3루서 두 번째 타석에 등장했다.

오릭스 오른손 선발투수 가타야마 라이쿠를 상대로 풀카운트서 한가운데 포심을 공략, 좌중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2일 한신전 5회 동점 좌중월 솔로포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이다.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도 솔로포 한 방을 터트린데 이어 연습경기 3홈런째.
경기를 SBS에서 생중계하던 이순철 해설위원은 “실투를 정말 잘 친다. 전성기 이대호 위원을 보는 듯하다”라고 했다. 그러자 이대호 해설위원은 웃더니 “저보다 김도영이 더 잘 친다. 실투를 정말 친다. 홈런치는 1번타자 무섭네요. 타구음 경쾌하다”라고 했다.
정우영 캐스터도 일본에 홈런치는 1번타자 오타니 쇼헤이(32, LA 다저스)가 있다면, 한국에도 홈런치는 1번타자 김도영이 있다고 소개했다. 타격감이 좋은 김도영을 리드오프에 배치한 류지현 감독의 전략이 연이틀 적중했다. 김도영이 5일 시작하는 C조 1라운드서도 꾸준히 리드오프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이순철 해설위원은 “김도영은 실투를 용납하지 않는다. 김도영이 연습경기(삼성 라이온즈전)서 안현민이 앞타석에서 만루홈런을 치다 곧바로 (솔로)홈런을 치더라. 라이벌 관계도 있고, 대표팀의 큰 자산이다”라고 했다.

김도영은 수 차례 WBC가 자신의 메이저리그 쇼케이스가 아니라고 했다. 아울러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미친 듯이 뛰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김도영의 연이틀 홈런은 자연스럽게 미국 및 일본 언론들의 관심을 모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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