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대비 0.1% 증가하는 데 그치며 보합권을 보였지만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이 3.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대다수가 지방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재고 점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월27일 공표한 '2026년 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6576가구다. 전월(6만6510가구) 대비 0.1%(+66가구) 증가한 수치다. 다만 준공후 미분양은 3.2% 늘어난 2만9555가구다.
권역별 미분양 물량으로는 △수도권 1만7881가구 △지방 4만8695가구다. 전월 대비 수도권은 12.6% 늘어난 반면, 지방은 3.8% 감소했다. 수도권 증가분과 지방 감소분이 엇갈리면서 전국 합계는 전월 수준에서 큰 변동이 제한된 흐름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준공후 미분양은 지역 편중이 더 뚜렷하게 드러났다. 준공후 미분양 2만9555가구 가운데 지방 물량은 2만5612가구로 무려 86.7%에 달한다. 수도권의 경우 3943가구에 그쳤다. 시·도별로는 경남이 3537가구로 가장 많으며 △경북 3268가구 △부산 3249가구 △대구 3156가구 △제주 2102가구 순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분양 총량이 보합권을 보이는 구간에서도, 준공후 미분양이 늘고 지방 비중이 높은 구조가 이어질 경우 지역별 분양시장 재고 부담을 가늠하는 지표로서 점검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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