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수원 이보미 기자] V-리그 6라운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아직까지 봄 배구 진출 팀이 가려지지 않았다. ‘브라질 명장’ 헤난 달 조토 감독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2일 수원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6라운드 한국전력과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대한항공은 21승10패(승점 63)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사수에 나섰다. 2위 현대캐피탈(20승12패, 승점 62)과 승점 차는 1점에 불과하다. 오는 19일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1라운드 경기가 예정돼있는 만큼 마지막 경기에 정규리그 1위 팀이 가려질 가능성도 높다.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5경기가 남아 있다. 한국전력전을 시작으로 우리카드, KB손해보험, OK저축은행 그리고 현대캐피탈전을 끝으로 정규리그를 마친다.
2일 한국전력전을 앞두고 만난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은 “한국전력은 시즌 후반부터 더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 공격, 블로킹, 서브 등 모든 면에서 공격적인 팀이다. 그래서 모든 영역에서 대비를 하고 준비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힘줘 말했다.

아시아쿼터 이든도 서서히 팀에 녹아들고 있다. 이든과 정한용을 번갈아 기용하며 선수 활용의 폭도 넓어졌다. 헤난 감독은 “이든이 뛸 때, 정한용이 뛸 때 다른 경기 스타일이 된다. 우리 팀으로서는 긍정적인 요소다. 변화를 줄 수 있는 여러 선수가 있다는 건 도움이 된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직전 경기에서는 한선수, 김민재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체력 안배 차원이었다. 헤난 감독은 “좋은 휴식이었다. 한국 배구에서 최준혁도 유망한 선수가 아닌가. 또 한선수는 우리 팀에서 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너무나 중요하다”고 밝혔다.
1960년생의 헤난 감독은 경험이 풍부한 노장이다. 그럼에도 V-리그와 같은 순위 경쟁이 낯설다. 그는 “이런 경쟁은 처음이다. 또 리그 우승팀이 바로 챔피언결정전으로 가는 것도 처음이다. 그렇기 때문에 매 경기 가치가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
헤난 감독은 2025년 대한항공의 지휘봉을 잡고 처음으로 아시아 무대에서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한항공과 함께 해피엔딩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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