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기회 없다'…이란 북중미월드컵 불참 가능성에도 대체 출전 체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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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표팀/게티이미지코리아이란 대표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란의 북중미월드컵 불참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미국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이란을 목표로 군사적전을 단행해 이슬람 체제 이란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를 사살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이란의 보복 공격이 이어진 가운데 이란의 월드컵 불참이 점쳐지고 있다.

이란축구협회 타즈 회장은 이란 공영방송을 통해 "미국의 공격과 이번에 발생한 일로 인해 월드컵 출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사망한 이란은 40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고 모든 스포츠 시설이 폐쇄됐다.

이란의 북중미월드컵 불참 가능성에 대비해 이란을 대신해 월드컵에 나설 국가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북중미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올라있는 이라크가 이란 대신 월드컵 본선 진출 자격을 획득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북중미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이라크가 월드컵 본선행을 자력으로 획득할 경우 이라크와의 아시아지역 플레이오프에서 패했던 아랍에미리트(UAE)가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을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이라크는 오는 31일 볼리비아와 수리남의 승자를 상대로 북중미월드컵 대륙간플레이오프 패스2 결승을 치를 예정이다. 이라크가 이란을 대신해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 자격을 획득한다면 UAE가 플레이오프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중국 스포츠토크는 '이란이 월드컵 출전을 기권한다면 중국에게 기회가 있을 수 있나'라며 'FIFA 규정에 따르면 이란이 기권할 경우 대체팀은 추천팀이 된다. 일반적으로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팀 또는 같은 대륙에서 예선에서 탈락한 팀 중 가장 순위가 높은 팀이 추천된다. 이란을 대신해 이라크 또는 UAE에게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돌아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라크가 3월 열리는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획득하게 된다면 UAE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 또 다른 시나리오는 이라크가 이란을 대신해 월드컵 본선을 확정짓고 이라크 대신 UAE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를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했다.

FIFA 사무총장 그라프스트룀은 영국 웨일스에서 열린 국제축구평의회(IFAB) 연례 총회에 참석해 "나도 오늘 아침 이란 관련 뉴스를 여러분들과 똑같이 읽었다. 오늘 회의를 가졌고 자세한 내용을 언급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다. 전 세계 모든 현안에 대한 상황 전개를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모든 팀이 출전하는 안전한 월드컵을 개최하는 것이다. 우리는 월드컵 개최국 정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란 대표팀/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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