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랑 싸우자고요?' HWANG 소속팀에 당했다!…PL 3위팀 캡틴 폭발! 서포터와 언쟁 위기→코치가 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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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즈리 콘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애스턴 빌라 주장 에즈리 콘사가 경기 패배 후 팬들과 언쟁을 벌일 뻔했다.

빌라는 28일 오전 5시(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의 맞대결에서 0-2로 패배했다.

빌라는 최하위 울버햄프턴에 발목이 잡혔다. 15승 6무 7패 승점 51점으로 3위다. 1위 아스널(승점 61점)과 격차가 10점 차까지 벌어졌다.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밀려나게 됐다. 오히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8점)에 압박받게 됐다. 만약, 맨유가 1일 오후 11시에 열리는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경기서 승리하면 두 팀의 순위는 바뀌게 된다.

빌라는 후반 16분 주앙 고메스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 로드리고 고메스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적지에서 승점을 가져오는 데 실패했다. 최근 리그 5경기 1승 2무 2패. 좋지 않은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주장' 콘사가 팬들과 충돌할 뻔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콘사가 울버햄프턴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후, 경기가 끝나고 서포터들과 대치하려다 제지당했다"고 전했다.

이어 "종료 휘슬이 울리자, 감정이 격해진 것으로 보였다. 콘사는 원정 온 빌라 팬들에게 화를 내며 항의하다가 동료들과 코칭스태프에 의해 끌려 나갔다"며 "콘사는 앞서 경기 중에도 울버햄프턴의 토티 고메스와 격렬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고 했다.

에즈리 콘사./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후 다미안 비다가니 빌라 축구 운영 부문 이사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경기 후 드레싱룸 분위기는 매우 슬펐지만 우나이 에메리가 우리를 북돋아 주었다. 팬들은 축구의 주인이기에 어떤 감정이든 느낄 권리가 있다. 전문가로서 우리는 이를 인지하고 책임을 지겠지만, 항상 균형을 유지하며 해결책을 찾아야 하고 극단적인 감정이나 자멸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이어 "에메리와 선수들은 다시 우리를 일으켜 세울 것이고, 우리가 다시 함께 축하하게 될 때 오늘 밤을 기억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함께 이기고 함께 진다. 이런 밤일수록 내부의 결속과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롤러코스터' 같은 팀인지 아니면 '강력한 프로젝트'를 가진 팀인지를 가르는 차이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모습이다"고 덧붙였다.

우나이 에메리./게티이미지코리아

에메리 감독은 "9월에는 강등권에 있을까 봐 걱정했다. 그러다 한 달 전쯤에는 맨체스터 시티나 아스널과 우승 경쟁을 하는 꿈을 꾸기도 했다"며 "우리는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이제 팬들에게 우리가 여러분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우리와 함께해주어 감사하지만, 빌라 파크에서는 팬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선수, 코치, 팬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령탑은 "우리의 승점 합계는 이전에 5위 안에 들었던 클럽들과 비슷하다. 우리는 훌륭한 팀들과 경쟁하고 있으며, 그들에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은 필수적이다. 우리는 현재 위치를 지켜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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