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표현 못할 순간, 기죽지 말자"...18년 기다린 부천 팬들의 외침! 개막전 승리로 이어질까 [M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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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1995 팬 A씨가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방문했다./전주월드컵경기장=노찬혁 기자

[마이데일리 = 전주월드컵경기장 노찬혁 기자] 부천FC1995 팬들의 간절한 응원이 선수들에게 닿을 수 있을까.

부천은 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1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부천은 지난 시즌 K리그2 3위를 달성한 뒤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성남FC를 제압하고,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는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수원FC를 꺾으며 창단 처음으로 K리그1에 승격했다.

또한 부천은 프리시즌 승격의 주역인 몬타뇨, 갈레고, 바사니, 티아깅요, 한지호, 백동규와 재계약을 맺었고, 윤빛가람과 김종우, 가브리엘, 안태현, 신재원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부천FC1995./프로축구연맹

자연스레 부천 팬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졌다. 전북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개막전 약 1000명의 부천 원정 팬들이 전주성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경기 전 부천 팬 A씨는 "부천이 2부에서 1부로 올라온 게 얼마 전이었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보고 난 후 기대감이 커졌다. K리그1에 오래 잔류했으면 하는 마음에 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많이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다. 18년 만에 승격했다. 기대감은 말로 표현 못할 정도"라며 "잔류를 1차 목표로 삼고, 그래도 중상위권까지 기대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승격팀 부천의 상대는 지난 시즌 더블을 달성한 전북이다. 전북은 포옛 체제에서 K리그1과 코리아컵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정정용 감독이 부임한 뒤에도 K리그 슈퍼컵을 들어 올리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영민 부천FC 감독과 주장 한지호/부천FC

A씨는 "어려운 상대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우리도 선수 영입을 잘했다. 강팀이라고 기죽지 말고 선수들이 원래 하던 대로 포기하지 않고 싸워줬으면 좋겠다. K리그1은 K리그2와 속도가 확실히 다르더라. 빨리 적응을 하면 좋겠다. 나머지는 서포터들이 한 목소리로 응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21시즌부터 팀을 이끈 이영민 감독에 대해서는 "감독님은 신인 선수들을 잘 육성하신다. 경기장에서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잘 유도하시는 것 같다. 또한 팀워크를 잘 만들어오셨다. 팬들은 그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부천 팬들의 염원이었던 승격은 이미 이루어졌다. 이제 그 염원이 전주성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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