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바람의 아들’ 이종범과 함께 광주로 향한다. 광주에서 나고 자란 이종범이 직접 고르고 엄선한 광주의 단골 맛집들을 찾아 나선다.
‘야구 천재’의 입맛은 영락없는 ‘광주 토박이’였다. 이종범이 현역 시절부터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며 직접 ‘배달 문화’까지 개척했다는 한우 곰탕 노포를 찾는다. “야들야들한 수육은 무조건 초장에 찍어 먹어야 제맛”이라는 이종범의 전라도식 ‘초장 예찬론’이 펼쳐진다. 여기에 과거 선동열 감독과 서울의 유명 족발집을 찾았다가 초장 대신 간장과 식초를 받아 들고 당황했던 눈물 젖은 비화를 공개하며 전라도 사나이의 지독한 ‘초장 사랑’을 입증한다.
‘야구 레전드’로 불리는 이종범이지만, ‘1억 1,300만 달러의 사나이’가 된 메이저리거 아들 이정후 덕에 이젠 ‘정후 아빠’로 불리는 날이 더 많다. “아들에게 용돈을 받느냐”는 식객의 돌직구 질문에 “아직은 내가 젊어서 손을 벌리지 않는다”며 여전히 건재한 아버지의 위엄을 과시한다. 그러면서도 30년 넘게 야구 부자를 아낌없이 뒷바라지하며 헌신해 온 아내를 향해서는 고마움을 아끼지 않는다.
한편, 그라운드 위 카리스마 뒤에 숨겨진 그의 웃픈(?) 과거사가 폭로된다. “현역 시절 자금난을 겪던 구단 사정에 우승 보너스로 소고기 대신 ‘과자 종합 선물 세트’를 받았다”는 일화는 물론 선동열 감독. 가수 양수경과 함께 노래 앨범까지 냈으나 김응용 감독의 “나이트클럽이나 보내라”는 호통에 더 열심히 방망이를 휘둘러 MVP까지 거머쥔 전설의 비하인드까지, 솔직담백 흑역사 토크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1일 오후 7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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