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9-1’ 3위 KB손해보험의 저력, 3510명 만원 관중 앞에서 우리카드 6연승 가로막았다 [MD장충]

마이데일리
KB손해보험./KOVO

[마이데일리 = 장충 이보미 기자] 3510명의 만원 관중 앞에서 승리를 챙긴 팀은 KB손해보험이었다. KB손해보험이 우리카드의 6연승을 가로막고 3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KB손해보험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6라운드 우리카드 원정 경기에서 3-2(25-20, 23-25, 25-20, 19-25, 15-13) 진땀승을 거뒀다.

홈팀 우리카드는 세터 한태준과 아포짓 아라우조,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과 알리, 미들블로커 박진우와 이상현, 리베로 오재성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원정팀 KB손해보험은 세터 황택의와 아포짓 비예나, 아웃사이드 히터 나경복과 임성진, 미들블로커 차영석과 이준영, 리베로 김도훈을 먼저 기용했다.

경기 내내 KB손해보험의 서브가 강했다. 비예나-임성진이 차례대로 강력한 서브를 선보이며 상대를 괴롭혔다. 2세트 초반에도 서브를 무기로 4점 차 우위를 점했지만, 세트 막판에 역전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KB손해보험은 중심을 잡았다. 3세트 초반부터 7-1로 앞서가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세트 스코어 2-1로 달아난 KB손해보험이 4세트를 내준 뒤, 5세트 혈투 끝에 포효했다.

이날 KB손해보험에서는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비예나는 서브 4개를 포함해 18점을 터뜨렸다. 나경복과 차영석은 나란히 19점을 선사했다. 임성진도 11점을 올리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10점을 올린 이준영은 프로 데뷔 이후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경신했다.

우리카드는 이시몬, 박준혁, 김동영, 조근호 등을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은 승점 2점을 더해 17승15패(승점 52) 기록, 4위 한국전력(승점 49)과 승점 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16승16패(승점 47)로 5위에 머물렀다.

우리카드./KOVO

1세트 초반부터 KB손해보험의 서브가 효과적이었다. 비예나는 3연속 서브 득점을 기록하며 7-2 리드를 이끌었다. 비예나가 위협적인 백어택까지 선보이며 9-3을 만들었다. 그것도 잠시 우리카드도 박진우 서브 타임에 연속 득점을 챙기며 7-9로 따라붙었다. KB손해보험은 나경복 서브로 상대를 괴롭혔다. 13-9로 달아났다.

우리카드가 다시 13-15로 추격했다. 상대 나경복, 비예나 백어택을 막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은 화력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17-13 기록, 비예나 반격 성공으로 21-16 점수 차를 벌렸다. 24-18로 달아난 KB손해보험이 24-20 이후 차영석 블로킹 득점으로 1세트 마침표를 찍었다. 비예나는 1세트에만 8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2세트에도 KB손해보험이 비예나, 차영석 서브를 무기로 5-2로 앞서갔다. 우리카드는 바로 박진우, 알리를 불러들이고 박준혁, 이시몬을 투입했다. 4-7에서는 김지한을 빼고 한성정을 기용하기도 했다. 9-13에서 다시 김지한이 코트에 나섰다. 이후에도 아라우조 백어택이 상대 차영석 블로킹에 걸렸다. 10-14가 됐다. 그것도 잠시 박준혁 속공과 이시몬의 연타 공격으로 12-14로 따라붙었다. KB손해보험도 물러서지 않았다. 아라우조 공격을 가로막고 16-12로 도망갔다.

우리카드는 아라우조까지 빼고 김동영을 투입했다. 이후 우리카드가 안정적인 수비를 토대로 공격력을 끌어 올렸다. 먼저 김지한이 해결사로 나서며 18-19를 만들었고, 박준혁이 임성진 공격을 가로막고 19-19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지한 반격 성공으로 20-19 역전에 성공했다. 이시몬도 공수 양면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23-23 이후 KB손해보험 나경복 서브 범실 이후 다시 아라우조가 코트에 나섰고, 반격 상황에서 아라우조가 빠른 공격으로 랠리 매듭을 지었다. 세트 스코어 1-1이 됐다.

비예나와 이준영./KOVO

3세트 KB손해보험이 5-1로 일찌감치 점수 차를 벌렸다. 우리카드는 아웃사이드 히터 알리, 미들블로커 박진우를 동시에 교체 투입했다. 계속해서 KB손해보험의 서브가 날카로웠다. 임성진 백어택 득점으로 6-1까지 달아났다. 차영석이 상대 박진우 속공을 가로막고 7-1이 됐다. 우리카드는 다시 리시브 안정을 위해 알리를 불러들이고 이시몬을 기용했다. 우리카드의 추격도 매서웠다. 아라우조 서브 타임에 한태준이 상대 나경복 공격을 연속으로 가로막고 13-13 동점을 만들었다.

이에 질세라 KB손해보험 이준영이 상대 박진우 속공, 아라우조 백어택을 연속으로 차단하며 16-13 리드를 이끌었다. 19-17 이후 비예나, 임성진이 해결사로 나서며 21-17 점수 차를 벌렸다. 차영석 속공으로 24-20 기록, 아라우조 공격 아웃으로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에는 우리카드가 아라우조 서브 득점으로 8-7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이에 질세라 KB손해보험도 나경복 서브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10-9 역전에 성공했다. 엎치락뒤치락 양상이 이어졌다. 우리카드는 김지한 공격 성공으로 12-11을 만들었다. 이후 반격 과정에서 아라우조 오픈 공격을 시도했지만 임성진에게 가로막혔다. 임성진도 상대 3명의 블로커를 뚫고 득점포를 가동했다. 13-13이 됐다.

우리카드는 상대 나경복 네트터치로 1점을 챙기며 16-14로 달아났다. 단번에 16-16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KB손해보험. 황택의가 비예나 대신 투입된 한국민 공격으로 상대 허를 찔렀다. 이내 한국민 공격 범실로 17-19로 끌려갔다. 우리카드에는 기회였다. 계속해서 정성규 서브 타임에 김지한이 랠리 매듭을 지으며 21-17로 격차를 벌렸다. 박준혁이 한국민 공격을 차단하며 22-17 기록, 박준혁 속공으로 23-18로 도망갔다. 4세트는 우리카드의 몫이었다.

5세트에도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우리카드가 먼저 상대 아라우조 공격 범실로 6-4 기록, 나경복이 아라우조 백어택을 가로막고 7-4 리드를 이끌었다. 우리카드 이시몬의 공격도 아웃이었다. KB손해보험이 8-4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계속해서 황택의 서브 타임에 나경복도 노련한 공격으로 득점을 추가했다. 9-4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상대 정성규 서브를 한 번에 돌린 KB손해보험은 12-6 승기를 잡았다. 결국 KB손해보험이 14-13 이후 상대 추격을 뿌리치고 5세트 마지막에 웃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서브 9-1’ 3위 KB손해보험의 저력, 3510명 만원 관중 앞에서 우리카드 6연승 가로막았다 [MD장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