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중인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엔딩 크레딧에 故 이선균의 이름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장항준 감독과 고인의 특별한 인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6일 故 이선균의 한 팬은 SNS를 통해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엔딩 크레딧에 이선균의 이름이 담겨 있다”는 글과 함께 영화관 스크린을 촬영한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제작진은 다음 분들께 특별히 감사드립니다”라는 문구 아래 ‘이선균’이라는 이름이 선명히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평소 고인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장항준 감독이 그를 추모하고 기리기 위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두 사람은 약 10년 동안 깊은 인연을 이어왔다. 지난 2014년 영화 '끝까지 간다'(감독 김성훈)에서 주연 배우와 각색자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이후로도 꾸준히 친분을 다져왔다.
2023년 3월 방영된 tvN 예능 프로그램 '아주 사적인 동남아'에서 이선균은 장항준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사람 중 가장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캄보디아 여행을 함께 떠나기도 했다.

또한 장항준 감독이 2023년 4월 영화 ‘리바운드’ 개봉 당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했을 때도, 이선균이 직접 작업실을 찾는 모습이 공개되며 남다른 ‘절친’ 면모를 보인 바 있다.
한편, 이선균은 지난 2023년 12월 27일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 인근에서 세상을 떠나 대중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