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시장은 프리미엄으로 ASP 올리고, 이머징은 보급형으로 물량 넓히는 중"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27일 바텍(043150)에 대해 시총보다 이익잉여금이 많은, 미국 시장 점유율 35%의 글로벌 치과용 3D 디지털 촬영 장비(CBCT) 1위 기업이기에 앞으로가 더욱 주목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 기준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6배보다 낮으며, 언더, 상각전 영업이익(EV/EBITDA) 1.9배로 저평가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고해상도 치과용 CT '그린엑스 21(Green X 21)'의 유럽 출시, 이머징 법인의 손익분기점(BEP) 도달, 미국 마케팅비 정상화가 맞물리며 영업이익률 개선이 확인되는 시점에서 리레이팅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짚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바텍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4% 늘어난 1144억원으로 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 별도 3D 매출이 44.4% 증가한 것이 핵심으로, 대당 1억원 이상인 '그린엑스 21'의 미국 판매 본격화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기존 주력 제품인 대당 약 5500만원의 '스마트 엑스(Smart X)' 대비 2배 높은 고단가 제품의 실적 기여가 시작된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아시아가 각각 14.9%, 57.0% 상승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아시아의 급성장은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신규 법인의 매출 기여가 본격화된 결과로, 미진입 시장에 소규모 거점을 세우는 개척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
한 연구원은 바텍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대비 각각 12% 늘어난 4793억원, 11% 성장한 608억원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이익잉여금이 약 4700억원으로 동사의 시총 약 3000억원을 뛰어 넘는다"며 "'그린엑스 21'의 유럽 CE 인증 완료에 따른 유럽 매출 회복과 이머징 신규 법인의 매출 정상화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사는 글로벌 치과용 CBCT 시장 판매대수 기준 1위 사업자로 미국 양대 채널인 헨리 샤인(Henry Schein)과 페터슨 덴탈(Benco Dental)을 확보해 미국 시장점유율 35%를 달성했다"며 "선진시장은 프리미엄으로 평균판매단가(ASP)를 올리고 이머징은 보급형으로 물량을 넓히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그린엑스 21' 유럽 출시에 이어 7~10년의 교체주기를 감안 시 코로나 특수기인 2020년 2021년 판매분의 교체 수요가 2027~2028년부터 대기 중에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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