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최근 공개된 디즈니+ 예능 ‘운명전쟁49’에 출연한 의사 여에스더(60)가 난치성 우울증으로 자바적안락사를 고민했던 속내를 털어놓으며 남편 홍혜걸(59)의 재혼운을 물어 눈길을 끌었다.
최근 공개된 방송에서 여에스더는 무속인에게 "남편에게 재혼할 기운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20년 차 무속인 이소빈은 "남편분에게 본인이 첫사랑이냐"고 되물었고, 여에스더는 "내가 첫사랑이다. 남편은 나와 만나기 전 다른 여성과 입맞춤조차 해본 적이 없었다"고 답하며 놀라워했다. 그러자 이소빈은 "남편에게 여에스더는 마지막 사랑이다. 새로운 사랑은 없을 테니 마음 접으라"고 단언했다.
이어 여에스더는 오랫동안 앓아온 난치성 우울증에 대해 고백했다. 그는 "9년 전 아끼던 동생이 외롭게 세상을 떠난 뒤 개인적으로 무척 힘들었다"며 "의사임에도 불구하고 우울증이 잘 치료되지 않아 가족에게 미안하지만 오래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특히 "매일 죽을 날짜를 고르고 있었다"며 고통스러웠던 심경을 전했다.
여에스더는 "처음엔 11월 18일로 정했다가 가족의 생일과 겹치지 않는 날짜를 다시 고민했다"며 "크리스마스에 세상을 떠나면 남겨진 가족이 매년 슬프지 않겠느냐는 생각까지 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이소빈은 "일 욕심으로 버텨라. 아직 본인에게는 일에 대한 열망이 남아 있다"고 조언하며, "2년만 지나면 우울함이 사라지고 행복한 웃음소리가 들릴 것이다. 손주를 볼 수도 있다"고 희망적인 미래를 예견했다. 무속인의 조언에 마음을 돌린 듯 여에스더는 "이제 더 이상 (죽을) 날짜를 정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한편, ‘운명전쟁49’는 49인의 운명술사들이 모여 여러 미션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는 ‘신들린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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