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나김김 롯데 자체징계 임박…전반기 OUT 혹은 방출? 김동혁 가장 강력한 철퇴 유력, 아직도 사과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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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엽과 고승민./롯데 자이언츠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전반기 OUT? 방출?

롯데 자이언츠가 조만간 대만 타이난 불법도박 스캔들의 주인공, ‘고나김김’(고승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에 대한 징계를 발표한다. 업계에 따르면 2월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27일이다. 2월은 이틀 남았다. 그런데 28일은 휴일이다. 27일에 징계를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

롯데 자이언츠 김동혁./롯데 자이언츠

고나김김은 구단으로부터 귀국 지시를 받고 근신에 돌입했다. 구단의 철퇴 의지는 매우 크다. 모기업에서 사태를 접하고 극대노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요즘 10개 구단이 부정방지 교육을 꼼꼼하게 한다는 점, KBO 차원에서도 수시로 신신당부한다는 점에서 중징계를 피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다.

KBO는 일단 야구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의 도박 조항에 따라 고승민, 나승엽, 김세민에게 30경기, 김동혁에게 50경기 출장정지를 부과했다. 김동혁은 해당 게임장에 3회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때문에 1회 방문한 고승민, 나승엽, 김세민보다 징계 수위가 높다.

롯데 역시 김동혁에게 가장 강력한 철퇴를 내릴 게 유력하다. 경찰이 그가 아이폰16을 받은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조사와 별개로 김동혁이 해당 게임장을 두 번 더 방문한 것만으로도 가장 강력한 징계를 받을만한 근거가 성립된다.

구단들이 도덕, 규범 위반을 넘어 법적인 문제에 연루된 구성원들에게 내릴 수 있는 최고의 징계는 방출이다. 그냥 KBO리그에서 내보내는 게 가장 무서운 법이다. 방출은 사실상 은퇴를 의미한다. 요즘 구단들은 안 좋은 과거사에 민감하다.

실제 롯데는 과거 정수근이 수 차례 음주관련 사고를 치자 2009년 여름 방출을 결정한 전례가 있다. 정수근은 결국 은퇴를 선언하고 야구판을 떠났다. 임의탈퇴, 벌금 등은 통하지 않았다. 고나김김에게 방출 처분까지는 내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지만, 롯데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것은 사실이다.

최소 전반기 OUT, 임의탈퇴, 벌금, 사회봉사 등 다양한 페널티가 가능해 보인다. 고승민, 나승엽, 김세민의 징계 수위가 같을지 다를 것인지도 지켜봐야 한다. 어쨌든 업계에선 솜방망이 징계는 안 된다는 의견이 절대 다수다.

구단의 자체징계는 최종의 그것이 아니다. 경찰 수사가 이제 막 시작된 단계이기 때문이다. 고나김김이 향후 경찰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김동혁의 아이폰16 선물 수령, 4인방의 불법성 게임장 방문 횟수, 도박 금액 등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4인방의 징계 수위는 더 높아질 수도 있다. 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르면 경찰 수사에 따라 새로운 내용이 인정되는 등의 변수가 발생하면 징계 수위 조절이 가능하다.

김세민/롯데 자이언츠

한 가지 놀라운 건 고나김김은 사건 발생 약 3주 가까이 됐는데도 팬들에게 사과 의사를 표명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자신들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어쩐 일인지 하지 않는다. 아무런 죄가 없는 구단만 거듭 사과 중이다. 누군가 고나김김이 진짜 반성하고 있는지 의심을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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