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첼시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매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가르나초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윙어로,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직선적인 돌파가 강점이다. 어린 나이에도 과감한 플레이와 저돌적인 움직임을 보여준다.
2020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팀에 합류한 가르나초는 2022-23시즌부터 1군에서 입지를 다졌다. 데뷔 시즌 공식전 34경기에서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카라바오컵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23-24시즌에는 1군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10골)을 기록하며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는 11골 10도움을 올리며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그러나 시즌 막판 루벤 아모림 전 감독과의 갈등이 불거졌다. 가르나초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선발 제외된 뒤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아모림 감독은 언론을 통해 가르나초를 비판한 뒤 팀을 떠날 것을 통보했다.
가르나초는 지난해 여름 4000만 파운드(약 770억원)의 이적료로 첼시에 합류했다. 그러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에 그쳤다.
결국 첼시도 거취를 재검토하고 있다. 영국 이적시장 전문가 바비 빈센트 기자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첼시는 가르나초의 경기력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올여름 매각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 단계에서 매각이 확정된 상황은 아니지만, 뚜렷한 반등이 없다면 팀 내 입지가 더 좁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가르나초는 최근 엔조 마레스카의 후임으로 부임한 리암 로세니어 체제에서 540분 중 131분만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를 떠난 스콧 맥토미니(나폴리), 마커스 래시포드(바르셀로나)와는 대비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맥토미니와 래시포드는 맨유를 떠난 뒤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가르나초는 첼시에서 재도약을 위한 험난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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