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전 2연승 기세 어디로...마줄스호의 불안한 출항, 韓 농구대표팀 'B조 최하위' 대만에 65-77 패배

마이데일리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농구대표팀이 대만에 65-77로 패배했다./FIBA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마줄스호가 대만 원정에서 고개를 숙였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농구대표팀은 26일 대만 뉴 타이베이 신장체육관에서 열린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B조 3차전에서 대만에 65-77로 패했다.

중국에 2연승을 거뒀던 대표팀은 마줄스 감독 데뷔전에서 패배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같은 날 중국에 패한 일본과 함께 2승 1패를 기록하며 B조 2위를 유지했다. 대만은 조별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은 내달 1일 일본과 4차전을 치른다.

대만은 벤슨 린과 브랜든 길벡이 나란히 18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레이 첸과 사무엘 마누도 13득점씩 보탰다.

대한민국 농구대표팀 이현중./FIBA

한국은 이현중이 18득점 8리바운드, 유기상이 13득점으로 분전했다. 그러나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물렀다. 특히 이정현은 30분 51초를 소화했으나 7득점에 그쳤다.

출발은 좋았다. 1쿼터 초반 이승현, 이정현, 이현중의 연속 득점으로 7-0 리드를 잡았다. 흐름은 오래가지 않았다. 대만이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고, 1쿼터는 21-18 대만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대한민국 농구대표팀./FIBA

2쿼터에서도 대만의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한국은 종료 4분 50초를 남기고 2점 차까지 추격했다. 레이 첸과 길벡을 막지 못하며 43-33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3쿼터 한국은 18득점을 올리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흐름을 완전히 가져오지는 못했다. 4쿼터 초반 대만이 19점 차까지 달아났다. 한국은 막판 추격으로 12점 차까지 좁히는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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