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진이 흔들린다.
2026시즌 삼성은 우승을 꿈꾼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도 대항마로 삼성을 꼽았다. 이유는 강력한 선발진과 리그 최강의 타격이다. 타선은 최형우의 합류로 완전체를 이뤘다는 평이다.
타선에 시선이 쏠리지만, 정말 무서운 건 선발진이다. 아리엘 후라도-맷 매닝-원태인-최원태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아름답다. 5선발도 왼손 이승현, 이승민, 양창섭 등이 경쟁을 펼친다.

그런데 선발진에 균열이 나고 있다. 시작은 원태인이다. 원태인은 괌 1차 스프링캠프부터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꼈다.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까지 팔꿈치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다. 정밀 검진 결과 굴곡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그레이드(Grade) 1로 가장 경미한 손상 진단을 받은 것이 다행.
일단 3주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원태인은 빠른 회복을 위해 21일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치료원으로 향했다. 28일 오키나와 선수단에 합류한다.
매닝의 부상은 충격이다. 삼성 관계자는 "매닝이 24일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 이후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했다. 한국에 들어가서 정밀 검진을 받으려 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4일 연습경기에서 매닝은 ⅔이닝 3피안타 4볼넷 4실점으로 흔들렸다. 일시적인 컨디션 저하로 여겨졌지만, 부상 여파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빠르게 항공편을 구했다. 당초 항공편을 구하지 못해 27일 귀국이 점쳐졌다. 삼성 프런트가 빠르게 움직여 항공편을 구했다. 26일 오후 비행기로 한국에 들어왔다. 검진을 받아봐야 향후 일정이 나올 전망.
'1선발' 후라도는 파나마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표팀에 합류한 상태다. 대회 결과에 따라 삼성 합류 시기가 달라진다.
후라도는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을 포함해 217⅓이닝(정규시즌 197⅓이닝+포스트시즌 21이닝)을 던졌다. KBO리그 입성 후 최다 이닝 소화다. 또한 가장 늦은 시기까지 공을 던졌다. 그런데 3월 초 대회 출전을 위해 휴식기는 제일 짧다. 대표팀에서 돌아온 뒤 관리가 필요할 수 있다.


'판타스틱 4' 중 최원태만 삼성의 관리하에 공을 던지고 있다. 시즌 초 로테이션의 중심은 최원태가 맡을 가능성이 있다. 최원태는 올해 150이닝을 목표로 내걸었다. 팀 사정상 목표를 이뤄줘야 '우승' 가능성이 보인다.
박진만 감독은 시즌 초 선발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