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이 한반도 평화 전략을 당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한반도평화신전략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반도평화신전략위원회 출범식에서 "평화를 위한 길은 따로 없다. 평화가 곧 길"이라며 "남북 관계의 안정적 관리는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외교·안보 전반에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당대표 취임 당시 검찰·사법·언론 개혁과 당원 주권 정당 실현 등을 약속한 데 이어, 한반도 평화 또한 핵심 과제로 삼겠다고 공언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취임 직후 한반도평화신전략위원회 구성을 약속했고, 여러 여건을 거쳐 오늘 출범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특히 남북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남북 관계가 흔들리면 정치와 경제, 외교, 안보 모두가 흔들린다"며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 구조에서 외교, 그중에서도 남북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평화가 경제이고 평화가 돈"이라며 "한반도 리스크가 커지면 주식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외교 기조에 대해서도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통해 균형 잡힌 외교를 지향하고 있다"며 "이러한 외교 노력이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도 긍정적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평화는 튼튼한 국방 위에서 지켜진다"며 자주국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민주정부가 안보에 소홀하다는 인식은 사실과 다르다"며 "국방비와 국방력 모두 강화돼 왔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한미 연합훈련의 적정 조절, 비군사적 목적의 DMZ 출입 확대를 위한 관련 법 제정 검토, 9·19 군사합의 복원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접경지역의 우발적 군사 충돌을 막는 일은 국민 일상을 지키는 일"이라며 "9·19 군사합의 복원을 위해 위원회가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반도평화위에는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에서 각각 29대, 30대 통일부 장관을 정세현 전 장관이 고문으로 참여했으며 이용선 민주당 의원이 공동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정 대표는 "민주당은 다양하고 균형 잡힌 외교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관점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적인 외교 활동을 위해 뒷받침하고자 한다"며 "그것이 오늘 출범한 한반도평화위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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