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 체인지업 잘 쳤는데 日854억원 거포에게 잡혔다…존스 몸풀기 게임이긴 한데, 설마 무안타로 오사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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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이 존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몸풀기 게임이다. 아직은 괜찮다. 그런데...

저마이 존스(30,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아직 시범경기서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존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 조커 머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시범경기에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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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의 백미는 2025시즌 KBO리그 MVP 코디 폰세와의 맞대결. 존스는 0-0이던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폰세를 맞이했다. 볼카운트 2B2S서 5구 89.2마일 체인지업에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폰세 특유의 킥 체인지인 듯했는데, 가운데에서 약간 낮은 궤적으로 들어왔지만 실투성이었다.

존스는 즉각 반응했다. 그러나 잡아당긴 타구가 4년 6000만달러(약 854억원) 계약의 거포이자 3루수, 오카모토 카즈마에게 걸렸다. 결국 아웃됐다. 이후에도 존스는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4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좌완 아담 마코의 94.8마일 한가운데 포심을 잡아당겼으나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돌아섰다.

6회에는 우완 팻 갤라거의 바깥쪽 낮은 커터를 억지로 잡아당겼으나 또 3루 땅볼로 물러났다. 7회에는 우완 잭 쿠싱의 초구 싱커가 몸쪽으로 들어왔고, 어렵게 반응했으나 1루 땅볼이 됐다. 그렇게 4타수 무안타.

존스는 실투에 반응했어도 타구가 야수정면으로 가는 등 ‘바빕신’의 인정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시범경기 개막 후 4경기서 10타수 무안타다. 삼진이 1개밖에 없다는 것도 눈에 띄지만 아직 실마리를 못 푸는 것도 사실이다.

이날 토론토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오카모토는 이미 시범경기 첫 안타를 홈런으로 신고했고, 이날도 2루타 한 방을 터트렸다. 내달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한국과 일본의 중심타자로 뛰어야 하는 두 선수의 희비가 일단 엇갈렸다.

저마이 존스/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은 내달 2일과 3일 오사카에서 한신 타이거즈, 오릭스 버팔로스와 WBC 공식 연습경기를 갖는다. 존스는 정황상 디트로이트에서 1경기 정도 더 뛰고 오사카로 건너갈 듯하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단 1안타도 신고하지 못하고 태극마크를 달까. 어차피 몸풀기 게임이니 결과는 큰 의미는 없지만, 기왕이면 기분전환을 하고 오는 게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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