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차기 감독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맨유는 지난해 12월 부진한 성적을 거둔 후벵 아모림 감독을 경질하고 레전드 출신인 마이클 캐릭 감독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겼다. 맨유는 캐릭 감독 아래서 반등에 성공했다.
캐릭 감독은 첫 경기부터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을 연이어 격파했고 6경기 5승 1무로 잉글래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면서 1월의 감독상도 수상했다.
맨유는 그 사이에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 후보군은 다양하다. 로베르도 데 제르비 감독, 파리 생제르망(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 등의 이름이 등장한 가운데 지네딘 지단 감독도 맨유와 연결됐다.
지단 감독은 2015-16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를 이끈 인물이다. 이후 팀을 떠난 지단 감독은 2019년에 다시 레알 지휘봉을 잡고 리그 우승에 성공하기도 했다.

지단 감독은 2020-21시즌을 끝으로 팀을 이끌고 있지 않으며 매 이적시장마다 여러 클럽과 부임설이 등장했다. 특히 맨유는 이전부터 지단 감독 선임에 대한 의지를 보여온 팀이다.
하지만 이 또한 쉽지 않은 분위기다. 2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미러’에 따르면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단 감독은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프랑스 국가대표팀을 이끌기로 프랑스 축구협회와 구두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로마노의 보도 대로라면 지단 감독 선임도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에는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맨유와 멀어졌고 이로 인해 캐릭 감독 정신 선임에 대한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물론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여전히 캐릭 감독 정신 선임보다 다른 감독을 데려오는 걸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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