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이정후는 이미 국제 무대에서 증명됐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활약, 일본도 경계한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에 속한 나라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C조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체코, 호주, 대만이 속했다.
풀카운트는 "사무라이 재팬의 최대 라이벌은 한국 대표팀이다. 3월 7일 2차전에서 맞붙는다. 과거 세계 정상 자리를 다퉜던 강호는 이번 대회에서도 메이저리거부터 KBO 젊은 스타들까지 대거 포진했다"라며고 운을 뗐다.
일본 매체가 경계한 선수는 바로 이정후.

풀카운트는 "타선의 중심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존재는 외야수 이정후다. 과거 주니치에서 활약한 이종범의 아들로,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634억)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뛰어난 배트 컨트롤과 대응 능력은 국제무대에서도 이미 증명됐다"라며 "지난 대회에서는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적시타를 터뜨리기도 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다소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이번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자 한다"라고 경계했다.
이어 "LA 다저스 월드시리즈 2연패에 기여한 김혜성, 2024년 KBO 최연소 30-30을 달성한 김도영도 중심 타선 후보로 꼽힌다"라며 "지난해 11월 일본 투수진을 상대로 2경기 연속 홈런을 친 안현민도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국은 2009년 2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최근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의 부진을 맛봤다.

풀카운트는 "한국의 가장 큰 과제는 투수진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78승을 기록한 38세 류현진이 대표팀에 복귀한다. 경험과 실적은 큰 무기다. 반면, 에이스 후보였던 원태인과 160km 강속구를 던지는 문동주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불안 요소도 존재한다"라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한국 대표팀이 선택한 카드는 한국계 미국인 선수들의 대거 발탁이다. 2023년 12승을 거둔 데인 더닝과 장타력을 갖춘 존스 등 3명의 실력파가 명단에 올랐다"라며 "침체가 이어지는 한국 야구에 있어 도쿄돔 한판 승부는 재도약의 시험대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결코 우세하다고 보기 어렵지만, 과거 수차례 열세를 뒤집은 역사가 있다. ‘전 준우승국’의 자존심과 집념은 결코 얕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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