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2025년 최악의 성적을 거둔 마이클 콘포토가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다
미국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은 24일(한국시각) "콘포토가 컵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 이후 계약이 공식 발표될 예정. 'ESPN'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초청권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이다. '디 애슬레틱'은 콘포토가 빅리그에 콜업된다면 20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는다고 했다.
1993년생 외야수인 콘포토는 201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0순위로 뉴욕 메츠의 지명을 받았다.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해 56경기 9홈런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2017년 27홈런 OPS 0.939를 기록하며 주전급 선수로 올라섰다. 2018년 28홈런, 2019년 33홈런으로 승승장구했다.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 2020년도 54경기에서 12홈런 OPS 0.927로 훌륭했다.

어깨 수술이 커리어를 깎아 먹었다. 2021년 타율이 0.232로 급감했다. 이후 어깨 수술을 받고 2022시즌을 모두 결장했다. 2023년 빅리그에 돌아왔지만 컨택 능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지난 해 '먹튀'의 상징이 됐다. 콘포토는 다저스와 1년 1700만 달러(약 245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138경기에 출전해 83안타 12홈런 54득점 36타점 타율 0.199 OPS 0.637을 기록했다. 커리어에서 가장 낮은 타율과 OPS다.
시즌을 마치고 FA가 됐다. 아쉬운 성적을 남겼기에 좀처럼 계약을 맺지 못했다. 스프링캠프가 시작되고 시범경기가 열리는 도중 간신히 컵스와 계약을 체결한 것.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컵스에서 콘포토는 (주전 선수의) 부상 없이는 사실상 길이 막혀 있는 상황이다. 이안 햅과 스즈키 세이야가 코너 외야를 맡을 것이 확실하며, 설령 콘포토가 중견수를 소화할 수 있다 하더라도 슈퍼스타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이 꾸준히 출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가 로스터에 오를 최선의 길은 주전 지명타자로서 코너 외야를 순환하며 햅과 스즈키에게 휴식을 주는 역할이다. 그러나 그 자리 역시 유망주 모이세스 바예스테로스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컵스가 콘포토를 영입한 이유는 무엇일까. MLB.com은 "컵스는 탄탄한 주전 외야 3인조를 보유하고 있지만, 그 그룹 뒤의 뎁스를 강화하고 더 많은 대비책을 마련할 방법을 계속해서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끊임없는 추가 전력 탐색은 컵스를 베테랑 외야수 콘포토로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크레이그 카운셀 컵스 감독은 "이 시점에서 우리는 단지 로스터를 강화하기 위해 후보들을 영입하려고 한다"라며 "이 계약은 우리가 그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카운셀 감독은 "콘포토는 이 리그에서 많은 성공을 거둔 선수"라며 "그 일부라도 되찾을 수 있다면 유용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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