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오웬 화이트가 첫 선을 보였다.
한화 이글스 새로운 외국인 투수 화이트는 23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과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화이트의 연습경기 첫 등판이다.
화이트는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가 떠나면서 공백이 생긴 한화 외국인 원투펀치에 새로운 일원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8경기 1패 평균자책 12.86의 기록이 있다. 지난 시즌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3경기 승패 없이 3경기 평균자책 9.00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98경기(선발 78경기)에서 19승 24패 392탈삼진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한화는 총액 100만 달러를 안겼고, "장신(190㎝)에 상하체 밸런스가 잘 잡힌 피지컬을 바탕으로 최고 155㎞/h, 평균 149㎞/h에 이르는 강력한 직구를 던지는 우완 투수"라며 "커터, 스위퍼,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좌우 넓게 활용하는 커맨드 능력을 갖췄으며, 메이저리그 최상위권 유망주 출신에 아직 20대 중반의 나이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이날 등판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선두타자 김주원(NC 다이노스)에게 안타를 맞으며 시작한 화이트는 안현민(KT 위즈)에게 몸에 맞는 볼, 김도영(KIA 타이거즈)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다행히 실점은 없었다. 문보경(LG 트윈스)을 병살타로 처리한 데 이어 박동원(LG)을 삼진으로 돌리며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하지만 2회 홈런을 내줬다.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에게 볼넷을 내준 데 이어 팀 동료 노시환에게 투런홈런을 맞으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신민재(LG)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박해민(LG) 번트 아웃, 김주원을 강백호의 호수비에 힘입어 땅볼로 돌린 데 이어 대주자로 1회 나선 문현빈도 땅볼로 처리했다.
전날 윌켈 에르나데스는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전에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반면, 화이트는 2이닝 2실점으로 시작한다. 물론 아직 연습경기고, 적응 기간이다. 다음 등판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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