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故 김새론이 세상을 떠나고 1년, 유작 '우리는 매일매일'이 관객들과 만난다.
2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우리는 매일매일'(감독 김민재)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민재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채민, 최유주, 류의현이 참석했다.
'우리는 매일매일'(감독 김민재)은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열일곱, 소꿉친구의 갑작스러운 고백으로 시작된 좌충우돌 청춘 로맨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김민재 감독이 처음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이채민이 첫사랑을 시작한 소년 호수 역을 맡아 풋풋한 첫사랑에 빠진 고등학생으로 변신한다. 소꿉친구의 갑작스러운 고백을 받고 혼란에 빠진 여고생 여울 역은 김새론이 연기한다. 그룹 체리블렛 출신 최유주가 호수와 여울의 또 다른 소꿉친구 주연 역을, 웹드라마 '에이틴'의 주역 류의현이 여울의 마음을 훔친 농구부 에이스 선배 호재 역을 맡는다.
이채민과 최유주는 '우리는 매일매일'을 통해 스크린 데뷔에 나선다. 이채민은 "긴장도 되고 설레는 마음도 있다. 정말 열심히 찍었으니 재밌게 봐주시길 바란다. 이제 곧 관객분들과도 마주하게 될 텐데 정말 기대된다. 잘 부탁드린다"라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최유주 또한 "평소 영화랑 극장을 되게 좋아하는 편인데, 이렇게 영화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와서 너무 진심으로 감사드렸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매일매일'은 지난해 2월 세상을 떠난 김새론의 유작이기도 하다. 이에 김민재 감독은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새론이라는 배우는 감히 말씀드리건대, 내게는 최고의 배우였다. 한 가지를 이야기해도 두세 가지를 척척해냈다. 연하는 컷이 안 나올 때 답답한 게 있을 수 있는데 그걸 넘어 연구했다. 경력이 있는 배우다 보니 동료들과도 너무 좋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만약 내가 새론이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면 정말 솔직하게 말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 내가 만난 그 어떤 배우보다 최고였다. 연기를 위해서 태어난 아이였고, 현장에서 누구보다 예의가 밝고 아름다운 친구였다. 지금도 함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크다. 감독으로서 함께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이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새론과 함께한 동료 배우들도 각각 추억을 전했다. 로맨스 호흡을 맞춘 이채민은 "우선 나와는 동갑내기 친구였다. 동갑이지만 또 선배로서 친근하게 잘 이끌어줬던 기억이 있다. 사실 그때 나는 부족하고 많이 배워야 했던 시기라 많이 얻어가려 했다. 실제로도 정말 디테일한 것까지 많이 알려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지금 생각해 보면 되게 고마움이 크다. 현장에서 긴장도 많이 했는데 친구처럼 분위기도 잘 풀어주고, 내게 필요한 요소들이 있으면 솔직하게 다 말해줬다. 덕분에 무사히 찍었다"라고 덧붙였다.

절친 주연 역의 최유주는 "현장에 처음 갔을 때 어색하고 떨렸던 기억이 있다. 새론 배우가 정말 분위기를 너무나도 즐겁게 만들어줬다. 나도 연기적으로 카메라 앞에서 아웃(OUT)하는 방법도 몰랐다. 정말 하나하나 친절하게 웃으면서 가르쳐줬던 정말 좋은 선배이자 동료였다. 너무 고마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가운데 류의현은 영화 '아저씨'를 통해 김새론과 함께 한 바 있다. 그는 "나랑은 이번이 첫 작품은 아니었다. 그 친구랑은 인연이 된 지 좀 됐다. 나보다 한 살이 어렸지만 친구처럼 잘 지냈다. 현장에서 너무너무 배울 점이 많은 좋은 배우였다. 그냥 그립고 보고 싶은 친구"라고 그리움을 표했다.
'우리는 매일매일'은 오는 3월 4일 개봉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