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의 사직 선언 이후 구독자가 급감하며 위기를 맞았던 충주시 유튜브가 '추노 대길이' 영상으로 극적인 반등에 성공했다. 후임 최지호 주무관은 재치 넘치는 패러디 영상으로 채널의 하락세를 저지하며 화려한 '시즌 2'를 예고했다.
지난 17일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추노 대길이' 영상은 게시 직후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드라마 '추노'의 주인공 이대길(장혁 분)로 변신한 최 주무관은 삶은 달걀을 입에 넣고 미소 짓다 이내 슬픔을 참지 못하고 오열하는 장면을 완벽하게 재연했다. 이는 이대길이 극 중 동료를 잃고 홀로 식사하며 오열하던 명장면을 패러디한 것이다.
해당 영상은 23일 오후 1시 기준 조회수 404만 회를 돌파했다. 충주맨의 사직 발표 직후 97만 명에서 74만 명까지 떨어졌던 구독자 수 역시 최 주무관의 등판 이후 반등하며 현재 76만 1,000명을 기록 중이다.
최 주무관은 "구독자가 급감하는 위기 상황에서 친구의 도움을 받아 급하게 제작한 영상"이라며 소회를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걸 살려내네", "이제는 충주우먼의 시대", "역대급 심폐소생술이다", "충주는 도대체 어떤 곳이길래 인재가 계속 나오나" 등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던 충주맨의 뒤를 이어 최 주무관이 신선한 아이디어로 충주시 유튜브의 제2의 전성기를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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